비너스 전기 - 작열의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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ヴイナス戦記
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야스히코 요시카즈가 1987년~1990년에 소년 잡지에서 연재한 만화이며
1989년에는 직접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야스히코 요시카즈. 작화감독카미무라 사치코미술 감독코바야시 시치로음악히사이시 조
금성에 사는 인류들의 생활과 바이크 레이스를 소재로 한다.
2003년 금성의 극지방에 얼음 소행성이 충돌해 금성 표면에 바다가 생기고, 대기 또한 산소로 채워지자, 지구의 인류는 금성에 이주하기 위해 테라포밍 공장을 세우고 이주민들을 파견한다. 이 이주민들은 산성의 바다를 사이로 형성된 대륙에 정착하게 된다. 그 후 정착민들은 지구로부터 자치권을 얻게 돼 식민 형태의 국가들을 건국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금성의 국가들은 금성의 주도권을 두고 대립하게 된다.
금성력 72년(서기 2089년) 북쪽 대륙의 이슈탈이 남쪽 위치한아프로디아를 침공해수도 이오를 하루만에 점령하면서
양국 간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야스히코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의욕적으로 자신의 제자와 지인을 모두 투입하고 야스히코의 실력을 배우려는
많은 애니메이터가 자진해서 모이면서 호화 스태프가 구성되었다.카미무라 사치코,카와모토 토시히로,도키테 츠카사,와타나베히로시,
우에다 히토시,오키우라 히로유키,오오하시 마나부, 카게야마 시게노리,야마시타 마사히토,타나카 타츠유키,하시모토 신지 등이참가했다.
여기에 야스히코 요시카즈 본인이 직접 작화수정을 해 작화는AKIRA에 준한다는 평을 받았다.
작화 하나는 엄청난 애니메이션으로 지금도 유명하다.
AKIRA를 만든오토모 가츠히로조차도 작화를 보고 감탄했다고 한다.
배경인 금성과 비슷하다며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서 배경으로 쓰기도 하였다.음악도히사이시 조가 담당해 매우 뛰어나다.히사이시 조는 신인 시절아리온때 야스히코를 찾아와 "이 음악보다 제 음악이 더 낫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미 음악이 완성되어 그를 기용하지 못했다. 야스히코는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만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보고 "그 말이 허풍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작품은 히사이시 조를 기용했다고 한다.성우진도 초호화이지만 주인공 성우는 전문 성우가 아니라 욕을 먹었다.
그러나 스토리에선 그저 징징대기만 할 뿐이라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정부와 기득권에 저항하는 청년들 모습을 통해
전공투를 미화하는 내용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2019년 재발매 당시 인터뷰에서도 야스히코는 그런 내용이 맞다고 긍정했다.
의미없는 장면이 그대로 들어가거나 같은 구도가 반복되는 등 연출에도 문제가 있다.
그리고 흥행에 참패해서 야스히코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그만 두게 되는 원인을 제공해 주었다.
별로 재미가 없는 작품이라 일본 및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작화는 훌륭해서
서양에는 작화를 추종하는 매니아 층이 있다. 영국 평론가 헬렌 매카시는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