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카) 표절의 배경에 대해서.arab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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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짤 외에도 그 밖에도 우뢰매 <-> 토비카게등등
7~80년대 한국 메카물의 표절은 상식수준이었는데
그 배경들은
1) 표절에 대한 인식부족
한창 성장기였던 우리나라에서 표절이란 도덕적인 의미가아닌
성장의 동력원 같은 개념이었음.
비단 애니 뿐 아니라, 각종 기술적인 부분에있어서도
해외의 뛰어난 기술력을 한국에서 생산해내서
기술수준의 발전을 도모하던 시절이었음.
2) 배운게 도둑질
당시 한국의 애니메이터들은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일본내에많이 들어가있었음.
하청으로 건담, 마징가 등을 그리던 짬밥을 그대로국산애니에서 재탕해내었던 것
아마도 그 때문이겠지만, 의외로 태권브이 같은건 작화품질도높았음.
3) 중고 금형
한국 일본할 것 없이 메카물 스폰서의 기본은 장난감회사였음.
지금 여캐팔이해서, 씹덕굿즈 팔아먹는거처럼
당시에는 로봇팔이해서, 애들용 완구 팔아먹는게 당시의업계구조
그 스폰서인 완구회사에서도 일본에서 사용된 금형을 중고로가져와서
해당 파츠부분을 금형의 메카와 비슷하게끔 디자인 요구를했던 것.
당시의 이런 배경을 생각해보면 몇몇 표절작들은 어느 정도수긍이 가면서도
몇몇 선 넘은 (스페이스 간담V같은) 표절작들은 최소한의상도조차 느껴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