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화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본문
레이브 6권에서 처음 등장한 "지그하르트"
원래 그는 적으로 등장했었는데
시공을 파괴할 수 있을 위험성을 가진 힘(에테리온)을 얻기 위한 연구의 실험체라 착각하여 엘리를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에테리온 연구는 수백 명 정도의 실험에도 성과가 없어 중지되었단 걸 깨닫고(즉 3173이란 숫자는 가능성이 없다.)
이후엘리의 존재가 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단 것을 깨닫고 엘리를 지키는 아군으로 편입된다.
그리고 지그하르트의 인도에 따라 ELIE3173에 도착한 일행은
어떤 마법에 의해 다시금 또 다른 장소에 인도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그들을 이곳으로 인도한 누군가의 유해가 있었고
놀랍게도 그 해골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을 엘리의 목걸이와 완전히 똑같은, 그러나 수십 년의 세월을 거쳐 풍화된 물건을 갖고 있었다.
여기까지가 12권
이후 30권에서
그들은 과거로 엘리의 마법 폭주로 의도치 않은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무려 18권의 시간을 넘어서 모든 떡밥이 풀리게 된다.
어째서 엘리가 에테리온을 사용할 수 있는가
어째서 저 해골이 일행의 앞을 인도할 수 있었는가
그리고 어째서 이 해골이 엘리와 똑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는가
레이브의 연재 끝난 지 20년 가까이 되지만 이 장면 하나는 계속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