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조크 원작 만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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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킬링 조크가 죽여주는 농담이라는 뜻이면서 조커 죽이기 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엔딩에서 배트맨이 조커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듯 하다. 원작의 엔딩이 어떤지 보자면..
뱉: 오늘이 우리 둘 중 아무도 안죽고 끝낼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어.님 서렌 치셈. 내가 도와줄게.
좈: 미안한데 그러긴 늦은듯. 이 상황에서 농담이 생각나네.
정신병원에서 두 남자가 탈출하면서 건물 옥상에서 다른 옥상으로 뛰어야 했어.
첫놈은 훌쩍 뛰어넘었지만 두번째놈은 무서워서 못뛰겠다고 했지.
첫놈이 손전등으로 건물 사이로 비추면서 빛기둥(Beam:빛,기둥)을 밟고 건너오라고 했어.
두번째놈이 말하길 내가 ㅁㅊㄴ인줄 알아? 중간쯤 건넜을때 손전등 끄려고 그러지?
엌ㅋㅋㅋㅋ
엌ㅋㅋㅋㅋ
그리고 경찰차(공권력)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며 배트맨과 조커 사이에 드리운 빛기둥을 클로즈업 하고, 이윽고 그 빛은 꺼진다.
원작자의 후기를 보면 이 엔딩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나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후기에 정확히 설명해준다.
"우리의 두 주인공들이 거기 빗속에 선 채로 그 마지막 농담에 깔깔거리며 웃고 있을 무렵, 그들의 발밑에 고인 구정물 위로는 멀리서 달려오는 경찰차의 불빛이 비치고 있었다. 그러자 배트맨은 한손을 내밀더니 대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