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적잖은 인기를 끌었던 만화 디그레이맨. 

그러나표절 문제가 터지면서 

점프에서쫓겨나고 작가의 건강문제로 

연재가뜸해지더니 BL 회로까지 폭발하여 

현재는완전히 잊혀져버렸음. 

갠적으론메인 빌런인 노아의 일족이 

집결하는부분부터 뭔가 너무하다고 

느꼈지. 

엑소시스트는 전사자가 속출하고 

최고전력인 원수 중 하나이자 주인공의 

스승마저실종(사실상 사망)했는데 

적들은오지게 많았으니까. 

근데최근에야 작가의 말을 확인했는데 

디그레이맨은 천년백작을 주인공으로 

만들기위한 이야기이고 알렌은 백작을 위해 

만들어진캐릭터라는구만. 

알렌은자신이 생각하는 주인공상과 

정반대의아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감하기힘들고 껄끄러웠기에 

어느캐릭터들 보다도 알렌을 만들기가 

어려웠다고함. 

친해지는데8년이나 걸렸다고(...) 

그러니까독자들이 최종보스라 여긴 

천년백작은진 주인공이였고 주인공인 줄 

알았던알렌은 들러리였던 거지. 

갈수록알렌 대우가 

왜이리시궁창인가 했더니 이런 이유가... 

(-_-;;) 

이걸 보니후반부가 작가의 본래 성향이고 

인기있던전반부는 편집부의 개입으로 

소년만화스러운 이야기를 억지로 

만든 게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정말오랜만에 애니를 새로 만들었는데 

굳이 인기하락한 파트인 후반부를 만든 걸 

보니 더욱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어디까지나 내 뇌피셜이니 반박시 

니말이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