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진 아이 장난감의 부품만 구하고싶은 아버지.manga
본문
아이의 프라레일이 망가져서
"유상이라도 좋으니까 여기 이 부품이 필요하다" 는 내용을 전했더니
"무상으로 신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 가진 제품은 반납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타카라토미....그게 아냐....조금 다르다고...
필요한 건 부품뿐이야. 아니, 알긴 알지. 본체째로 보내는게 빠르다는 건.
하지만 우리 아이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가지고 논 "전차"를 반송하고싶지 않고
그것만을 위해 새 상품의 부품을 떼서 쓰고싶지는 않으니까 일부러 창구에 연락을 한건데...
이케아에서 파는 상어 인형도 세탁하는 것보다 새로 사는게 더 싸게 먹혀도
아이가 계속 아껴온 거고 쓰레기로 버리고싶지 않다고.
아이가 애착을 주는 건 오래 계속 쓰게해주고 싶으니까.
내가 얼마나 귀찮은 요구를 하는지는 나도 회사원이니까 잘 알아.
그래도 타카라토미는 장난감 회사로서, 아버지인 내 입장도 알아주었으면 해.
장난감의 흠집이나 더러움은 그 장난감을 가지고 논 아이의 성장기록이기도 하니까요.
이 벗겨진 닥터옐로만 가지고 노는 우리집 둘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