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십종영법술의 진정한 사용법 추측
본문
(본 게시글은 사멸회유 이후의 스포일러는 함유하고 있다.)
십종영법술의 식신은 파괴되면 소멸하지만,
파괴된 식신의 힘이 다른 규율의 속한 식신에 힘에 더해진다고 하며,
섞이는 식신과, 섞이지 않는 식신 조합이 존재한다고 했다.
십종영술법의 원전을 따라서 구분하게 되면,
옥, 검, 거울, 히레(천쪼가리)
이렇게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를 실제 식신에게 적용하면 이런 느낌이 된다.
또한 이 그림을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분류의 식신들은 계승할 만한 개체가 있지만
"검"의 분류는 마허라랑 매칭되는 팔악검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허라는 현재 십종영법술 최종병기 취급을 받을 정도로 강력한 녀석이다.
아마 마허라의 비정상적인 강함은 다른 식신을 계승하지 않아도 되는
검 분류의 최종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를 통해 또다른 추측을 해보자면 남아있는 "옥" "거울" "히레" 또한 분류당 한 마리만 남기고 싹다 죽여서
그 주력과 힘을 한 개체에게 몰빵 시키면 마허라 급
혹은 그에 못미치더라도 특급에 준하는 강함을 지니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옥견 백과 흑이 합쳐져서 특급 주령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듯이)
만약 이 시스템이 맞다면 마허라의 조복 조건은 희생을 통한 계승으로 마허라와
맞다이를 뜰 수 있는 세 종류의 강한 식신을 만드는 것이 된다.
또한 특이하게도 마허라가 가진 퇴마의 검은
식신의 고유 능력등이 아닌 실제 형태를 가진 "주구"이다.
검 카테고리 궁극체로 있는 마허라가 주구를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 3마리 또한 끝까지 성장시켰을때
실제 형태를 가진 "히레, 옥, 거울"을 들고 나올지도 모른다.
또한 스쿠나는 십종영법술을 쓸 때,
파괴되도 상관없도록 형태를 일그러지게 소환하거나,
합성체에 다른 놈을 섞어서 뒈져도 상관없게하거나 하는 식으로
일부러 파괴(=소멸)해도 상관 없는 식신과,
파괴되지 말았으면 하는 식신을 구분지어서 사용했다.
이는 스쿠나도 십종영법술의 궁극 성장을 노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말.
그럼 어찌어찌 조복과 계승에 성공해서 최종적으로
검, 거울, 옥, 히레를 품은 식신을 4체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열쇠는 우리 성게가 매일 외치던 "후루베 유라유라"에 있다
왜 하필 마허라는 조복에 성공해서 식신으로 둬도 손가락 인이 아니라 언령으로 소환하는걸까?
사실 이건 마허라가 아니라 십종신보(주구)를 가진 식신을 소환하는 언령이다.
원전부터 십종신보를 쥐고 1~10까지 센 뒤 후루베라고 노래하는
히후미 불사를 외우면죽은 자도 살아돌아온다는 사자소생의 언령임.
끝까지 계승시킨 식신이 없었으니까 당연히 십종신보를 가진 식신도 없었을테고
완전체 식신으로써, 처음부터 팔악검이라는 주구를 쥐고 있던 마허라만이
후루베라는 언령에 현현했던 것...
근데 마허라 뒈져서 이제 소환못하잖음...?
아.. 그럼 십종영법술은 아무것도 아니군요.
아... 그저....
★마허라 원툴☆
☆후루베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