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기본 논지는 비슷한 창작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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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체의 결말이 어떻게 되든, 한 화 한 화를 일단 재미있게 만들어 판다
그리고 1화 빌런.
물론 1화 빌런은 대부분 정식 연재 아닌 아마추어 습작이라는 점이 결정적 차이이긴 하지만
"독자들이 가장 자극받을 수 있는 전개를 앞뒤 안 가리고 만든다.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늬앙스는 의외로 맞닿은 면이 있지 않을까.
사실 대부분의 개쩌는 1화 빌런들이 그 소재를 장편이나 시리즈로 끌고 가자면 팍 식어버리긴 할 테고.
마무리 이전에 어떻게든 흥미로운 소재를 끌어 쓴다는 뀨잉 대표작 수성의 마녀에서
가장 큰 임팩트의 저 야메나사이! 신은 사실상 1화 빌런들의 개쩌는 첫작에 은근 겹치는 면모가 있음.
흥미도를 최대치로 올리며 질러버린 다음, 수습은 저 임팩트에 비해 글쎄...? 하고 넘기는 식으로.
(지나가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느낌이라 수마 팬에겐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