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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만화 최종보스 분위기를 풍기는 고려황제의 일화

Anonymous | | 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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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종의 장인인 왕규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보냈는데, 

자객은 왕의 처소에 구멍을 내어침입하였고, 

시위하고 있던 내시를 칼등으로 내리쳐기절시켰다. 

 

 

자객은 혜종이 덮고 있던 이불을 찔렀는데 그것은지푸라기였다. 

이러한 사태를 예상하였던 혜종은 이미 낌새를 차리고피해있었는데, 

목표를 놓치고 당황해 하던자객에게"무엇을찾느냐(!)"며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정신을 차린 자객은 칼을 들고 혜종을 시해하려했으나, 

혜종은칼끝을 날렵하게 피하며 맨주먹으로 자객의 인중을 가격했다. 

 

 

왕을 시해하려는 자객이었던 만큼 무예가 특출했을터인데 

혜종은 무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객을 맨손으로 제압한것이다. 


 

 

 

P.S : 고려혜종의 이름은 "왕무(王武)" 

 

 

왕규(王規)가광주원군(廣州院君)을 옹립하려고 도모하여, 

일찍이 밤에 왕이 깊이 잠든 틈을타서 

그의 당여(黨與)로 하여금 침실에잠입하게 하여 

장차 대역죄를 범하고자하였다. 

왕이이를 깨닫고 한 주먹에 그들을 때려죽인 후 

주위에 명하여 끌어내게 하고는 다시묻지 않았다. 


 

(고려사절요 권2 - 혜종2년) 

 

 

http://db.history.go.kr/KOREA/item/level.do?itemId=kj&bookId=%EA%B6%8C2&types=r#articleList/kj_002r_0010_0030_0010 

 

 

 

"무엇을 찾느냐(!)" 

 

ㅎㄷㄷ 

 

 

 

허나 압도적인 무력에 비해 왕권은 빈약하기 짝이 없어서

 

장인인 왕규가 자객을 보낸걸 알면서도 어찌하지 못했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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