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더빙 로컬라이징 계에 한획을 그은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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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애니인데
2000년대 초 당시에 국내 더빙 애니는 아즈망가 대왕을 필두로 국내명으로 바꾸는 식의 현지화 로컬라이징이 대세였는데
더빙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어 이름과 고유명사를 토씨하나 안틀리고 고대로 한 애니는 이게 처음이었음.
덤으로 왠만한 수준의 노출도 무수정 그대로였고.
일본 문화 그 자체가 유해하다는 망상이 아직 지워지지 않아서 불필요한 검열의 잔재가 남아있던 시절에
완전 무수정 무검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함.
이게 물꼬를 튼 덕분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애니더빙은 현지화 안하고 그대로 하는 쪽으로 자리잡음.
(어린이 대상으로 하는 코난이나 짱구같은 케이스 제외)
아니 근데 욱일기도 아니고 일장기가 왜 안된다는 거야 오X이 뉴스 수준...
여담으로 정발 DVD퀄리티도 꽤 좋았고 초회한정으로 로봇 피규어까지 넣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