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창작보다 더하다, 현실의 제애그룹 지하 노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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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뀨잉여라면 도박묵시록 카이지.
그리고 그중에서도 유난히 인상깊은 배경인 제애그룹 지하노역장을알고 있을것이다
채무자들을 가두고 노동을 시키면서
쥐꼬리만큼이나마 빚을 반제해서
다 갚으면 나갈수 있는 곳이였지.
하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빚 반제로 빠져나가는 돈, 음식값,시설 이용료등으로 나가고
아프면 치료비, 약값낼돈 없으면 죽어야하는 지옥같은 곳
보통 군대와 비교되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군대가 여길 따라잡을수는 없다
그럼 제목은 뭐냐고?
다 이유가 있지.
소개합니다!
채무자 감옥!!
영국-다른나라도 있긴 했지만 영국이 제일 유명- 에 있던곳으로
말그대로 빚을 못 갚는 사람들을 쳐넣는곳이다
영국 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
주인공이나 기타 등장인물이 빚 졌을때 쫒겨다닌다면
십중팔구 여기 갇히는게 싫어서 도망치는거다.
지금처럼 대놓고 떼먹은 사람들이 아니라
의지가 있는 사람도 쳐넣어버렸다.
그리고 사람을 가리지도 않아서 현역 군인. 그것도 함장같은중요보직까지도 잡아다 쳐넣어버리기 일쑤.
그럼 여기가 왜 제애그룹 지하 노역소보다 더 악독한가?
여기는 채무자 본인보다는 채무자의 친인척, 지인들에게서 돈을 뜯는게 목적인시설이다
노역소는 그래도 가족은 안건드리고 본인의 노동력을 착취하는데 반해 대놓고가족을 끌어들이는것
그리고 여기도 정부가 아닌 사기업 시설이다.
다시말해 돈이 눈이 벌개져있다는것.
그래서 노역소처럼 식비부터 시작해서 사실상 채무자의 모든 행동에돈이 들었으며
노역을 시키고 쥐꼬리만한 페리카라도 쥐여주는 노역소와다르게
정해진 노역도 없고 당연히 월급도 없었다.
다시말해 친인척이 돕지 않는한 굶어 죽을수밖에 없다는것이다
그나마 돈 관련으로는 깔끔하게 구는 제애그룹과 다르게 여기는썩어빠졌기 때문에
간수가 채무자에게 들어온 돈을 떼먹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그래도 소위말하는 범털.
그러니까 끗발이 좀 있는 애들은
넓고 깨끗하고 쓸만한 방을 배정받았지만
뭣도 없는 애들은 이런곳에서 썩어야 했다
당연히 잘 먹지도 못하는데 이딴데 가둬놨으니 전염병이만연했는데
앞서 말했듯 약값은 본인 지출!
이런저런 돈 내다보면 빚보다 채무자 감옥에 진 빚이 더 많아져서못나오는 케이스도 속출.
형기는 빚을 갚을때까지. 다시말해 이론상 영원히 갇힐수도있었다
보통 그전에 죽어나갔지만.
그나마 돈 벌 자유는 있어서 각자의 자본금이나 물건으로 내부에서장사를 하거나
허락된 외출시간동안 구걸을 한다던가 해서 돈을 벌수는있었다.
...잠깐 이거 오오츠키의 매점이잖아.
영국의 유명한 작가.
찰스 디킨스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여기 갇히는 바람에
죽을똥을 싸면서 개고생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