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가 만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
1. 스토리 만화
정확히는 데즈카 오사무가 "스토리 만화"라는 장르를 일본 내에서 주류로 만들었음.
기존 일본 만화는 요즘 개그만화처럼 앞뒤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고, 한 편 내지 2,3편 내로 하나의 스토리가 완결되고 이전 화수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이었는데,
데즈카 오사무는 많게는 몇권씩 이어지는 만화를 그리면서 현재 일본 내에서 "스토리 만화"라고 불리는 연속된 이야기를 지닌 만화를 주류로 만듬.
2. 어시스턴트 시스템
본래 일본 만화는 만화는 오롯이 그 작가만의 작품이다, 라는 분위기가 강했어서 만화가 혼자서 배경과 작화 모든 걸 다 맡았음.
하지만 일중독자였던 데스카 오사무에게 자기 혼자서 다 하는 것은 힘들었고, 결국 동료 작가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다가 아예 회사처럼 직접 자기 보조만 하는 사람을 고용하기 시작한 게 현재 만화업계에 정석처럼 여겨지는 어시스턴트 시스템임.
3. 연재 만화의 애니메이션화
데즈카 오사무가 "우주소년 아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전까진 TV에서 애니메이션을 연속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음.
이를 데즈카 오사무는 방영사에서 제안한 제작비를 오롯이 작품의 제작비로 사용하고, 수익은 애니메이션 방영이 아닌 애니메이션 관련 캐릭터 상품을 통해 얻는 방식을 만들어냄.
즉, 현재는 당연한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를 탄생시킨 것도 데즈카 오사무.
이런 수익 체계를 갖춘 덕에 이후 연재만화가 애니메이션과 연계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함.
결론
그냥 현재 일본 내에서 이루어지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반 자체를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