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학생의 일상.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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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우리집에 놀러오겠다는 후배가 기분탓인지 평소보다 좀 아슬아슬해 보인다
선배가 [막차끊겨버렸네…]라고 말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지만, 아직 차가 남아있었다.
동창회에서재회한 이후로 정례화된 소꿉친구와의 자취방 술자리지만, 오늘따라 왠지 침묵이 길게 이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성적이나쁘지 않다고 알고 있는 동급생이 [우리집에서 공부 좀 가르쳐줄래?]라고 부탁하길래,
부모님이자리비우신 그 아이네 거실에서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지만 더위 때문인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를않는다
집에서 같이영화보기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서 후배가 시동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