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카드캡터 체리 - It-s my life (머나먼 이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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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1기의 최종보스. 투니버스의 번안명은 "여마법사". 원래 홍콩에 살던 점술사로, 점술도구는 물이었다. 사쿠라를 홍콩으로 불러들이지만 정작 그녀가 원했던 것은 크로우 리드였다. 크로우 리드가 죽고 없었기 때문에 대신 사쿠라가 이끌려온 것이었다.
홍콩에서 유명한 점성술사였으나,크로우 리드가 나타나면서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자 그에게 갖가지 핑계를 대며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점을 자주 보진 않았지만, 그 점괘가 워낙 신통하게 맞아떨어져서 사람들이 크로우를 찾아갔다고 한다.)
이러한 과거가 있다보니 케로는 그녀가 크로우를 굉장히 원망했고, 그 원망의 집념을 책에 담아 남겼을 것이며,
이 책으로 크로우 리드를 유인해 책 속에 봉인해버리는 것이 목적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추측과는 정반대로 그녀는크로우 리드를 좋아하고 있었다.책에 남긴 집념은 원망이 아닌,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었던 것.
처음에는 크로우 리드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날뛰지만,
마지막에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라는 말을 남기며 오래된 머리 장식만을 남긴 채
물방울이 되어 소멸한다. 이 머리 장식도 곧바로 먼지가 되어 바스라진다. 한국어나 일본어에선 저 말만 하고 사라지는데,
영어 더빙판에선 "너에게 미안하구나..."라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참고로 악역이 안 나오는 사쿠라 세계관 내에서 극장판과 본편 통틀어 유일하게 악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