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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울버린에게 죽음이란

Anonymous | | 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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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고뭉치 어설픈 빌런들을 보람차게 조지는 울버린

 

사람들은 늘 생각한다.

 

"어차피 울버린은 개쩌는 힐링팩터가 있잖아? 죽을 위기에서도 다시 살아나니어떤 위험도 무섭지 않겠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죽음에 가까운 고통 그 다음에 무엇이 울버린에게 찾아오는지를 그들은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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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인간은 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가며 고통을 느낄 뿐이라고 하지만

 

울버린에게 고통은 그저 또하나의 익숙한 감각에 불과하다.

 

 

매순간, 매일, 클로가 생살을 찢고 나올 때마다 고통은 그와함께하였고

 

모든 사건들에는 고통이 함께했다.

 

그리고 그 고통들은 육체만이 아닌 영혼까지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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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은 늘 자신의 행동에 뒤따를 고통을 알고 있다.

 

잠깐의 순간이면 통증은 사라진다.


 

하지만 새로운 종류의 고통이 그에게 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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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칠흑만이 가득하다.

 

자신도 모른채 빛을 향해 나아가는 로건,

 

빛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현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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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누군가가 서있다.

 

육체에 죽음이 찾아오지만 힐링팩터로 다시금 세포들이 살아나기까지의

 

짧은 순간, 로건의 영혼은 어딘가로 가고 그 찰나의 시간동안 누군가를만난다.

 

 

매번 반복되는 대화

 

매번 반복되는 진 그레이의 잔상

 

마침내 고통에서 벗어나 영혼의 안식을 찾는다고 생각하는 때에

 

힐링팩터로 인해 되살아나는 육체에 의식이 돌아오고 그는 현실로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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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

 

그가 묻혀온 피를 벌하겠다는듯, 심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겠다는듯.

 

 

"라자에르"

 

죽음의 천사가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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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곳에서 늘 같은 방식으로 둘은 싸운다.

 

그가 이기면, 울버린은 마침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고

 

울버린이 이기면, 그는 다시금 살아나 현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울버린은 늘 이기게 된다.

 

그리고 그는 빛에서 다시금 멀어진다.

 

 

자신의 사랑

 

자신의 과거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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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는 다시금 살아나고,

 

죽음에 다가가기 위해 오늘도 고통을 느낀다.

 

고통은 그에게 익숙한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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