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의 에트랑제) 보면서 빡쳤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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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약혼한거 잊고 있었다고 말하는 저 사쿠라코라는 여자는, 어렸을때부터소꿉친구였던쥰과 약혼했다가,
결혼식 전날에 쥰이 가족에게 커밍아웃하고파혼하고 도망쳐버렸다.
사쿠라코는가족과 달리 쥰이 호모였다는 걸 알고 같이 의논도 하던 소울메이트였지만,
어릴때부터 쥰만을 좋아했기에 쥰과 결혼하고싶어했고, 결혼에 반대하지 않았다.
자신의욕망을 쥰에게 강요했다는 죄책감이 있기에, 저렇게 결혼식 전날에 소박을 맞았음에도 화도 못냈고.
그러니까X발 사쿠라코가 쥰을 용서할수는 있는데,
결혼식전날에 소박 맞춰놓고 지가 뚫린 입으로 난 니랑 약혼했던거 완전히 잊었다 소리를 지껄이면 안되지.
소꿉친구라고 X발 너무 막 대하잖아.
오죽하면지 남친도 니가 그걸 잊으면 되냐고 화를 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