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의 봉인된 만화
본문
-- 약 50짜리 만화라 전부 게제하기에는 역자분에게 미안해서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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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널리호소하고싶다."
"조선인들은스스로원해서일본에온것이아니었습니다.
그들은군국주의에의해희생되고역사를빼앗기고짓밟혀강제노동에동원당해이곳으로오게된것입니다.
정말궁핍한생활에허덕이며편견과경멸속에서몇십년을살아온것입니다.
저는일본인으로서이점에대해정말부끄럽고면목이없습니다.
조선인이어째서자국역사와문화를,조선인교사에게조선어로배우지못하는것일까요.
거꾸로생각해보1지요.
우리는조선인에게자행한과거일본군국주의의탄압정책을얼마나알고있을까요?
오히려우리는똑같은일을두번다시되풀이하지않기위해제대로된반성을하고있기는한것일까요?
1966년4월16일,<조선신보>
데즈카오사무의단편모음집중하나인<공기의바닥(하)空気の底(下)>초판본에실렸으나
몇년뒤나온개정판에서는 아무 설명없이 "삭제"되었고
다른 작품들은 이상성욕이던, 미완성원고던
어떻게든 발굴해서 계속 떡밥을 찾아내는데
이 작품만은 봉인작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