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어유 폭력녀는 사절이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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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로랑과 정말 자주 붙어다녔던 소시에
서로에게충분히 호감이 있었으나 히로인이 되기엔 너무 민폐를 끼쳤제
첫만남에서로랑이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 뺏으며 갑질하질 않나
지가민병대 입대한다고 로랑한테도 입대를 강요하질 않나
아빠복수한다고 나무 복엽기로 적군에게 돌격해서 로랑 환장하게 만들질 않나
로랑한테서턴에이 뺏어 타다가 적에게 당할 뻔 하질 않나
로랑이언니(디아나)랑 잘나간다 싶으니 패악을 부리질 않나
호감과별개로 자신을 만류하는 로랑을 하인이라고 업실 여기질 않나
(그러다언니(디아나)에게 싸다구를 맞았)
달나라운하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엔 로랑의
고향이라는걸 감안하지 않은 채 대뜸 미사일부터 갈기려 해서 로랑을 화나게 하질 않나
턴에이에게서 해방되어 숨이 좀 트인 로랑의 본심을 캐치하지 못한 채 텐에이 뺏겨놓고팔자좋게 있다는 식으로 까질 않나
(디아나는로랑의 본심을 캐치해서 비교됨)
허나 이를소시에가 싸가지 없다는 걸로 요약할수는 없제
얘초반부터 아버지를 잃고 복수귀가 되었으며 사랑하던 로랑은 적인 문 레이스였다는 사실까지
알게되면서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이후로도 나름 화해했지만 어느새 언니(디아나)가 로랑과 가까워져 있는 등
멘탈이크게 흔들릴 일들이 많았음
한창감성이 민감한 사춘기 소녀가 이렇게나 충격받고도 냉정히 움직일수 있으면 사람이 아니라 생불이지
그러나로랑도 어른스러운 태도에 가려져서 그렇지 굉장히 위태로운 입장이었고 그도 사람이라
감싸안아줄 사람이 필요했을 거임
안아주기보다는 안기길 바랬던 소시에로선 무리무리
결국로랑과는 이어지지 못해서 작별키스라도 나눠야 했고
로랑은소시에 입장에선 막안의 근원인 디아나에게로 갔다
근디디아나도 수명이 길진 못하다는데...
카더라로들은거라 불확실한데 로랑은
디아나의수명이 짧지만 않았어도 소시에 곁에 남아줬을 거라고 함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
로랑과의추억이 담긴 금붕어 장난감을 버리며 절규하는 소시에
이 장면은정말 인상적이었다
초반부터[소시에 같은 거 차여버려라] 라고 생각하며 봤지만 막상 보니 좀 안타깝기도 하더라고
물론 차일만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