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만화들은 일부러 제외함. 

(누구나 다 알만한 고전명작, 귀멸의칼날, 소년점프, 슬램덩크, 강철의 연금술사 등등) 

물은 바다를 향해흐른다(드라마/일상)
 

추천도: ⚪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외삼촌이 살고 있는 집에서 얹혀살게 되는주인공은 

그집에서4명의동거인들과 만나게 됨. 

자신과 비슷하게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자는 

평범한 생활을 하는 회사원인 사카키 씨와 은근히 자주 엮이게되는데, 

어느 날 주인공인 자신과 사카키 씨의 관계가 꽤나 복잡하다는걸알게됨.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중충한 것 같은데 

간간히 들어있는 유머와 작가의 섬세한 감정선 묘사가 가끔씩 분위기를환기시켜줌. 

그 절묘한 밸런스가 작품 내내 이어져 굉장히 잘 만든 만화다싶음. 

3권정도로 짧은 만화에 결말까지 굉장히깔끔한 만화라 추천! 

아스퍼거그녀(드라마/일상)
 

추천도:
 

만화가를 꿈꾸며 인터넷에 그림을 올리고있는 

주인공‘요코이’에게어느날‘사이토’가팬이라면서 집에 찾아옴. 

주인공은 여성의 손목에 자해시도가 있는걸눈치채고 

집에 들이게 되는데 이후엔 여성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면서 

뭔가 자연스럽게 기묘한 동거가시작됨. 

두 주인공이 동거를 거치며 요코이도 사회에적응해나가고, 

사이토도 요코이를 의지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노력하지만, 

잊을만하면 나오는 사이토의 돌발행동이 만화의 긴장감을 끝까지유지해줌. 

크게 보자면 두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물을 보는 것 같아서추천. 

다만,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주가 거부감을 일으키는 행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답답함이 올라오는 작품이라 추천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했는데 

이런 작품도 한 번쯤은 추천해주고싶었음. 

오리오리수프(음식/힐링/일상)
 

추천도: ⚪
 

북디자이너인‘하라다오리에’가회사생활을 하면서일어나는에피소드마다 

다양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가지각색의 스프를 만드는 힐링만화. 

비 내리는 날 감성있게 보기 좋은작품인데 

만화에 레시피도 나와있어서 직접 따라할 수도 있게해놨음. 

난 이 만화 보고여주(야채,여주인공아님)가그렇게 맛있어보임. 

호불호가 갈릴만한 점은 작가가 등장인물들의 입을 굉장히 크게그려낸다는거...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름 먹방힐링물 좋아하는 사람들은볼만함. 

라면서유기(라면재유기)(음식/개그)
 

추천도:
 

대부분의요리만화는‘어떻게해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있나’에만치중되어 있는 반면 

이 작품은 비즈니스까지 다루고있음. 

마치 골목식당을 보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라면과도한TMI. 

작가가 라멘 트렌드 역사를 자세하게 꿰차고있다보니 

지식을 만화에 풀어낼 때가 많은데 단순한 지식의 열거다보니 

그 장면이 오히려 지루한 장면이 되어버리는 것같음. 

그러나 작가가 요식계를 바라보는관점,매력적인캐릭터,스토리를풀어내는 능력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 

색다른 맛의 요리 만화를 볼 수 있을거임. 

이 작품은사실1부가따로있어.라면요리왕이란작품인데 두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2부부터 시작해도 딱히 큰 문제는없어서2부를보고재밌으면1부로넘어가도 괜찮음. 

물론,1부부터 읽으면 더 좋긴함. 

철야의노래(일상/러브코미디/개그)
 

추천도: ⚪
 

나름 양호하게 학교 생활을보내던‘야모리코우’는 

어느새부터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등교 거부를 하게됨. 

그러던 중 불면증까지 생기기 시작하고 밤거리를배회하다가 

흡혈귀인 나나쿠사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그려냈음. 

흡혈귀를 채용한 만화인만큼 주무대를 밤으로 설정한일상물임. 

심야의 도시를 배경으로 둬서 그런지 만화 자체가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를자아냄. 

전반적으로 일상물이긴 한데 약간의 럽코스러운 미묘한 심리전도 살짝첨가되어있어.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면추천! 

SPY x FAMILY(개그/드라마)
 

추천도: ⚪
 

이 만화는 유명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라고보는데 

목표물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전설적인스파이인‘황혼’이가족을 꾸리면서 

암살자인아내,마음을읽을 수 있는딸,미래예지를할 수 있는 개 라는 어처구니 없는 조합이완성됨. 

서로가 각각의 능력을 모르며 목표를 향해가는 일종의 착각물로 볼 수있음. 

각각의에피소드마다스토리도좋고,개그요소도 곳곳이 잘 끼워져있어 

가볍게 보기 좋은 코미디만화. 

유명한데는 이유가있다.재밌음. 

최애의아이(드라마/전생/추리)
 

추천도:
 

‘카구야님은 고백받고싶어’의스토리작가와‘쓰레기의본망’을그린 그림 작가가 만나 그린 작품. 

처음엔 아이돌에 관한 내용과 전생에 관한 내용이 이상하게 섞여있어 

이게전생물인가?도대체작품의 방향성이뭐지?싶은스토리에 당황할 수도 있는데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스토리가 확 바뀌면서 독자들을몰입시킴. 

확실히 카구야를 쓴 작가답게 진지한 스토리 내에서의 개그 센스가돋보임. 

다만,일반인들은약간 애매할 수도 있는게 

일단 주 내용이 아이돌에 관한 내용이라 이런거 안좋아하면 취향에 안맞을 수있음 

장송의프리렌(판타지)
 

추천도: ⚪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일행. 

그 파티에서 유일한 엘프이자 혼자서 수천년을 살아가는 종족인 엘프프리렌. 

마왕을쓰러뜨리고,일상으로복귀한 이후의 후일담을 그리고있음. 

수백년간 살아가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던프리렌이 

겨우 몇십년 정도의 짧은 기간을 같이했던 

인간 용사의죽음,그가떠나간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에 처음으로 무언가를 느끼기시작함. 

이 만화를 처음 보고 느낀 감상은 

정통판타지 만화에서 이런 작품이있었나?싶을정도로 감탄을 자아내는작품이였음. 

엘프의 수명을 이용하는건 특별한 내용은아니지만 

세밀한 감정선묘사,적절한회상씬,전투씬없는 전투씬 등등 

판타지만화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잔잔한감동이였음. 

다만,스토리전개의원패턴,부족한전투씬 작화 능력 때문인지 초기 평가만큼의 열정은 식은상태. 

그러나 아직도 작가의 역량에 따라 언제든지 기존의 폼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싶음 

이검전기-베른디오(판타지)
 

추천도:
 

‘헬크’를그린 나나오 나나키의 후속작. 

헬크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헬크에서 나온 등장인물이 이 만화에서 주역으로등장함. 

본인 소유의 집에서 소박하게 자급자족하는게 꿈인용병‘클레오’는 

무리한 의뢰 수주로 인해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하게되고, 

의문의 아인소녀인‘코하쿠’가클레오를 구해주면서 

둘이 함께 주점을 세워 자급자족을 하는 내용을 그린만화. 

스토리는 세계 멸망급인 진지한내용인데도 

작가의 개그 센스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인해 무겁지 않고 쓱쓱 읽을 수 있는 판타지만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판타지물을 좋아한다면추천! 

심부름꾼사이토씨,이세계에가다(이세계/판타지/러브코미디)
 

추천도:
 

이세계 만화인데 이세계 만화같지 않은만화. 

그저 평범한 신체능력을 가지고있는‘심부름센터직원’이였던주인공이 

성실함과 부지런한 준비로 동료들 사이에서 인정받으면서 충실함을 느끼는 그냥 그런만화. 

주인공 일행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만화로 

개그도 센스 있게 잘 넣어 위에 있는 베른디오와 비슷한 분위기로진행됨. 

약간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로맨스가 좀 더 돋보인다는점. 

5권까지는괜찮았는데6권들어서 전투씬 작화가 약간 난잡해졌다는게단점. 

먼치킨 이세계 물에 질려 색다른 이세계물을 보고 싶다면추천! 

This커뮤니케이션(포스트아포칼립스/액션)
 

추천도: ⚪
 

미지의 생명체 때문에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상황. 

어느 연구소에서 죽을정도의 위기에 처하면 가사상태에들어가면서 

죽기1시간전으로 모든걸 복구하는 불사의 헌트리스들을만들어냄. 

문제는 주인공이 개뿅뿅라는건데 

이 헌트리스들은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죽으면 기억도죽기1시간전으로 돌아간다는걸 이용해 

자기 맘에 안드는 상황이 올 때마다 헌트리스들을 몰살시키는것으로 

기억을 컨트롤하면서 무적의 군대를 만든다는 나사 하나 빠진듯한만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혼란스러운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 건드려볼만한만화. 

다윈사변(SF/드라마)
 

추천도:
 

인간과 침팬지 사이에서 태어난교잡종‘휴먼지’를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됨. 

여러모로 풍자적인 내용이 담긴만화인데, 

비건단체들의 극단적인활동,현대사회에서의SNS,인종간의차별,서로다른 신념간의 부딪힘 등 

여러 가지 심오한 내용들이 담겨있는만화지만 

너무 어둡지 않은 분위기로 유려하게전개됨. 

등장인물들의 매력과 정교한 대사에 담겨있는 메시지 등등 여러모로 한 번 읽어볼만한작품. 

리빌드월드(SF/액션)
 

추천도:
 

평범했던 주인공이 주인공만 볼 수 있는 AI조력자를 만나성장하면서 

몬스터 뚝배기 깨고 다니는 요즘 트렌드의 먼치킨만화. 

요즘 유명한 웹툰에비교하자면‘나혼자만레벨업’이나‘나노마신’같이웹소설을 코믹스로 찍어냈음. 

사이버펑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고,여캐들노출도 조금씩 있음. 

일반적인 양판소들과는 다르게 막장전개 없고, 오버밸런스도 아니라 

딱 흥미로운 전개로 빠르게 진행된다는점에서 

먼치킨이나 성장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은만화. 

내 마음의 위험한녀석(러브코미디)
 

추천도:
 

전형적인 소심한 주인공이 인기있는 미인 여주인공과 엮이는 상당히 클리셰적인만화. 

만화 내용 자체는 평범하지만 

사춘기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을 보여준다는 점과 생생한 감정표현과 소소한디테일로 

그 맛을 끌어올리며 인기를 끌고있음. 

요즘 럽코 중에서 폼이 좋은 만화인만큼 씹덕픽에 거리낌이 없다면볼만함. 

일반인들은 손대지마셈. 

이번이마지막으로 총 14편을 올려보았음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올려볼게요~ 

끝~~!! 

만화 추천도 요즘 괜찮은거 같아서 업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