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 충격적인 전개로 유명한 개그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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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 학원
데빌맨, 마징가, 큐티 하니등으로 유명한 나가이 고가 소년 점프에 연재했던 개그 만화.
1부에 해당하는 파렴치 전쟁편이 유혈이 낭자하는 핏빛 전개로상당히 유명하다.
작품 인지도가 꽤 있었는지 1970년에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된 적이 있고
1970년부터 1971년도까지 총 4편의 실사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나가이 고가 그린 만화답게 여성 캐릭터들의 노출 장면이 많은 만화이며
파렴치 학원이라는 만화 제목에 걸맞게 아예 이걸 만화의 메인 요소로 밀고 있다.
단 연재처가 소년 점프라서 작가가 그린 다른 작품들에 비해 선정적인 장면들의 수위가 낮은 편이다.
근데 만화 표지는 성인 잡지에 실리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편이다.
1970년 1월 8일에 아사히 신문이 신문에 파렴치 학원을 소개하는데,
부적절한 성 묘사와 도덕적이지 못한 교사 캐릭터들의
모습에 비판을 한 것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마이니치 신문과 아사히 신문에서 위와 같은 작품 분위기를 불편한 시각으로 보기 시작한 이후부터 욧카이치
소년센터가 미에현 의회에 파렴치 학원을 유해 도서로 지정하기를 제의했으며
후쿠오카를 비롯한 지역 각지에서 소년 점프 편집부에 항의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가입 회원 대다수가 학부모와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는 PTA가 강한 비난을 가했었는데
처음에는 작품만 비난했다가 나중에는 작가인 나가이 고에게 인신 공격을 하기까지 이른다.
작가 나가이 고는 자신의 만화에게 가해지는 학부모 단체들의 비난과
당시 교육 제도를 비판하고자
만화에 PTA를 비롯한 여러 단체를 풍자한듯한 적대 조직을 출연시켜,
이들이 등장인물 대부분을 총과 포탄으로 쏴 죽여버리는 충격적인 전개를 그려나가게 된다.
(정부 단체가 학생들과교사들을잔인하게 죽여버리는 충격적인전개)
1부 파렴치 전쟁편이 끝나고 2부가 새로히 시작하게되는데
1부 등장인물들을 대부분 죽여버려서 나가이 고는 새로운캐릭터들을 만드느라 고생하게 된다.
더군다나 당시 나가이 고는 다작을 하고 있어서 더더욱힘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