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포스터 아니었으면 더 흥행했을 거라 생각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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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패러디를 웃기게 포스터에 넣고 싶었다는 의도가 느껴지긴 하는데...
그래도 너무 구림.
특히 1명은 포스터 표정이랑 작중 하는 짓 및 인상이랑 너무 달라서 어색하다는 평이 많음.
이 영화의 단점은 클리셰 범벅,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거고
(덤으로 중간중간 칼로 도려낸 듯한 축약된 장면이 많음.)
장점은 그럼에도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볼만한 영화라는 것.
일단 평론가들 혹평과 다르게 볼만한 킬링타임 영화 평균은 넘는 영화임.
지금 넷플에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도 좋음.
애초에 진짜 웅남이처럼 클리셰도 클리셰지만 개판이었으면
개봉 때 경쟁작이 없어도 박스 오피스 1위도 못 차지하고,
100만명을 넘길 수 있었을 리가 없음.
다만 첫째로 평론가 혹평이 너무 거셌고,
그에 따른 사람들 반감 + 코로나 시국 직통이라는 게 문제였음.
코로나 시국만 아니었으면 손익 분기 넘었을지도 모름.
150만명 봤는데 딱 극장 인구가 코로나 직격으로 50% 떨어진 시기였으니...
(코로나 시국 무시하는 사람도 있던데 전년대비 관객수 400만명 감소한 시즌에 개봉한 영화였음.
그래서 박스오피스 1위했는데도 손익분기점 못 넘기고 대차게 망함.)
아무튼 코로나 시기가 아니거나,
포스터만 좀! 세련되고 멋지게 잘 만들었어도!
좀 더 흥행하고 괜찮았을 영화인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