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행방불명 이후, 여러 그리스의 주신들이 천상의 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려는 폭풍전야 직전

하데스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한 무기와 도구를 얻고자 헤파이스토스의 비밀기지에 들른 원더우먼.

거기에서 뜻밖에도 헤파이스토스를 통해 왜 아마존 일족이 여자밖에 없는지

"진실"을 알게 된다.

아마존 일족들은 환상의 섬에서 자신들끼리 모여 살아가지만

한 세기에 3번씩 바다로 나아가 거대한 배를 습격한다.

아무런 옷도 걸치지 않은채 배에 해적처럼 난입하는 그들은

남자 선원들을 자신들의 "전리품"으로 취하고

예아 ㅍㅍㅅㅅ!!!

현자타임이 올때 즈음이면 다시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자 선원들을 모조리 익사시켜버린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여성이면 자랑스러운 아마존 일족의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여지지만,

사내아이라면 아이는 일족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해 죽여야 한다.

일찍이 추하게 생겼단 이유로 어머니에게서 버려졌던 과거가 있는 헤파이스토스는

그들의 사정을 딱히 여겨, 자신이 만든 우수한 품질의 무기와 방어구를

주는 대가로 남자아이들을 데려와 자신의 대장장이에서 길러 기술을 익히고 노동력을 제공하게끔해왔다.

자신에게 숨겨진 수없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과 더불어,

아마존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자

원더우먼은 동족들에 대해 형용할 수 없는 추악함과 역겨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