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에 블록제 도입은 절대 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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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더개처럼 맨땅에서 카드게임 만든게 아니라 원작이 있는데, 그 원작부터가 카드게임인건 유희왕밖에 없음
포켓몬 카드나 하스스톤도 원작은 있는데 얘들은 카드게임이 원작이 아님
가령 저번 블록에 나온 리자몽이 야생가도 새 블록에서 리자몽이 나오면 유저들은 만족하고 굴릴거임
근데 유희왕은 좀 다름
초반엔 이것저것 게임했지만 중반부터는 그냥 카드게임 만화고, 그 뒤로 이어지는 애니 후속작은 아예 카드게임이 메인임
지금 유희왕 하고 있는 사람도 거의 9할은 만화랑 애니 보고 입문했을테고, 겜은 접어도 수집용으로 카드 모으는 사람도 많음
유희왕 카드는 단순히 카드게임용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굿즈이기도 하고, 이걸 실제로 게임에서 쓸 수 있는게 매력인거
당장 몇주전에 테크지너스 지원 나왔을때 왜 다들 좋아했음?
애니에서 감동적으로 서사 뽑은 주역인 브루노의 지원이 나왔고, 브루노의 덱이 현 환경에서 쓸 수 있을정도로 강해져서 다들 좋아했던거임
애니에서 나온 "브루노의 서사" 가 있어서 이 반응이 나왔던거지
그냥 옛날에 강덱이었던 검투수나 인잭터 등등이 지원받았으면 이런 반응은 안 나왔음
블록제면 유희왕은 이 장점을 전혀 못 살림
테크지너스는 한참전에 야생갔고, 지원도 없고 그냥 수집가만 몇명 남아있었겠지
앞으로도 코나미가 블록제를 도입할 일은 없을듯
인플레나 밸런스 얘기 나오는데 블록제 한다고 인플레 밸런스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