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 앞에 두개의 끈이 놓여있음

하는 동화 같은 문

다른 하나는 집에 있는 문

꿈(아이돌)에 관한 길과

현실에 관한 길인거 같음
 

그때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깸

근데 시계가 이상하다

분침이 12? 아리스가 12살이라는 것인가

11화 시작 장면

마찬가지로 아리스 앞에 두개의 끈이 놓여져 있지만

어른은 울지 않는다며
 

아리스가 하나의 끈을 놓아버림

이때 아리스는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돌 활동을 그저 공부정도로 취급한다고 생각해

데뷔를 반대할까봐 부모님께 데뷔 관련 이야기도 못하고 있던 상황

아리스가 마음속으로 어른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꿈을 쫓지 않는다)

라며 나름 정리하는 느낌의 연출 같음

하지만 어림도 없죠?

부모님이 사무소 찾아오니까 혼자 방황을 시작함

이때 연출이 아리스가 혼자 집에 돌아올때 홀로 반겨주는 어항과 금붕어

그리고 앞서서 놓아버린 끈 너머, 꿈(아이돌)의 세계로 방랑을 하는 모습으로 나옴

그러니까 아리스의 내면은 사실 아이돌이 되고 싶어한다는 거

그런데 아리스의 일갈을 듣고 스스로와 상황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눈물을 주륵 흘리는 프로듀서를 보고

어른은 눈물 같은거 흘리지 않는다(꿈 같은거 꾸지 않는다) 라던 아리스가 놀라고
 

놀란 아리스가 꿈을 향하는 그 끈을 더욱 따라감

그 과정에서 본건 어른이라고 생각하던 엄마가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들

어른인 아리스의 엄마도 꿈(변호사)을 쫓았고 아리스가 어른이 되기 위해 꿈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걸 깨닫는 연출 같음

그 끈은 종국에 아리스와 어머니

즉 자신의 가족으로 연결됨

아이돌 이라는 꿈을 쫓는다고 가족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는

행복한 가족임을 보여주는 거 아닐까

꿈(아이, 아이돌)과 현실(어른)은 서로 분리된게 아니다 라는 걸 깨닫고

성장해 환하게 웃는 아리스

이번화 연출

처음에는 난해했는데 여러번 보니까 좋아...

흑흑 아리스

기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