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작품이 만화 하나 덕분에 정식 상품화가 된 예시.m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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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실에이티.
원래는 180SX의 앞부분 범퍼 수리 가성비가
매우 나빠서 같은 차체를 쓰는 S13 실비아의
앞부분 범퍼를 갈아끼우는 페이스 스왑 튜닝카였다.
(베이스가 된 닛산 실비아 S13과닛산 180SX)
이 방법이 차량 무게도 줄이는 데 유리하고,
또 수리 비용도 싸게 드는 일거양득이다 보니,
입소문을 타고 튜닝 잡지에 실리는 등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실에이티는 튜닝 좀 한다는
차덕후들만 아는 수준이었는데,
이 차가 길거리 레이싱 만화 이니셜D에서
사토 마코&미유키 콤비의 차량으로 나오면서
단번에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지게 되며,
결국 실에이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급기야 1998년 닛산에서 500대 한정으로
실에이티를 주문 제작하게 된다.
다만 이전에 오너가 자체 제작한 실에이티와는
구분을 짓기 위해
닛산 정식 판매 실에이티는
차량 사이드와 트렁크에
실에이티 전용 로고를 새기게 된다.
반대의 예시로
S13 실비아의 차체와 180SX의 프론트를 합친
원비아라는 튜닝카도 있었는데,
이쪽은 팝업렘프 특유의
지랄맞은 정비성 때문에
규제 때문에 팝엄렘프 장착이 필수인
북미 지역을 빼면 그닥 수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