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케네스는 출세욕 때문에라도 하사웨이 진짜 끌렸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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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가 욕망 덩어리 캐릭터란 건 아닌데
"나도 잘 나가는 아버지를 원했어"라거나
"킨바레이 부대를 그대로 잇긴 싫어"라고도 했고
케네스는 출세에 대한 욕구를 은근히 드러내는 것처럼도 보였음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욕구를 충족하는 케릭터이긴 하지 실제로 본인도 유능했고
그런 애한테
군 복무 경력에 모빌슈츠 조종, 적기 격추 경력
+
맨 손으로 총든 납치범을 때려잡을 실력
+
자기도 모르게 연방 고관들을 구출해낸 정의감(처럼 보임)
을 갖춘 청년이 눈앞에 떡 하니 나타났고
게다가 마침 건담도 수배해 온 상황에서
"아무로 레이를 건담에 태운 지휘관 브라이트 노아"
"...의 아들을 건담에 태운 지휘관 케네스 슬랙"
이라는 운명적인 그림이 그려지는데
ㅅㅂ 이건 각이지
케네스 얘 진심으로 머릿속에서 아이돌 마스터 찍고 있었을걸
전쟁영웅을 발굴해내는 지휘관이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출세에 도움이 되겠냐고
"그러니까 제발
적토마를 드릴테니 제 부대에 남아주시면 안될까요, 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