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애니하면

그림체가 요즘 청년들의 미적 기준과는

너무 동떨어져서 찍먹조차 힘든경우가 많은데

드래곤볼은 귀가약간 부담스럽게 큰거빼면

지금봐도 옛날이라서 촌스럽다고 말하는 사람 거의 없음

촌스럽지않은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멋있음 ㄷㄷㄷㄷ

지금봐도 그시절 근육맨 작화와 달리

현 보디빌딩의 관점으로 봐도

시대에 동떨어졌다는 느낌이 안듦.

오히려 약물땜시 배불뚝이 천국이된

현 보디빌딩계보다 고작 그림속의

손오공 근육이 더 절제미가 있을정도..

심지어 용도 잘그리고

동양 용의 정석이라고 할수있는 표준을

너무나도 정확히 묘사함.

한페이지 다쓸때는

무라타의 원펀맨에 지지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고 생각함

(이부분은 내 갠적인 팬심임 ㅎ..)

흔히 로봇만화에서 자주나오는

브라이 싱크론 현상(=컷마다 인물별 신장이 달라지는 현상)도

자세히 안보면 신경안쓰이는정도고

오히려 만화적 허용으로 인해 역동성이 배가 됨

원피스가 조로랑 오뎅이 같은 칼을쓰는데

오뎅 키가 조로의 몇배인 설정으로 잡아서

브라이싱크론이냨ㅋㅋㅋ 이렇게 비웃음당하는것과는

대조되지..

그저..

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