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만화의 개 특이한 악역.manga
본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말(言)의 신히토코토누시 를 모시던 신선 "코즈미".
주인공이 어렸을 적 주인공의 재능을 알아보고 제자로 받아 신을 모시던 산으로 데려왔다.
그러던 어느날 신에게 소원을 빌러오던 이들이 이런 누추한 곳에 신을 모시는 건 모독이라며
신을 모시던 일족을 몰살했고 그걸 본 히토코토누시는 슬퍼하는데
그래도 인간을 사랑하던 신인 그녀는 죄인들을 벌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코즈미가 이런 인간들조차 벌하지 못하겠냐며 그렇다면 자신이 소원을 빌겠다고 말하며.
죄인들을 모두 죽여달라는 소원을 빌고 산의 일대에 있던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다.
이후 히토코토누시는 병에걸려 자취를 감추고.
주인공은 코즈미에게 본격적인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을 받는다.
이 때 주인공을 위한 마지막 시련으로 한 마을을 세계와 단절 시키고 서서히 죽어가도록 만들었는데.
주인공의 시련은 이 마을을 통과하면서 누구에게도 연민을 느끼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속세와 완전히 단절된 마음을 갖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 시련을 통과하지 못하고 마을에서 죽어가던 한 소년을 구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스승에게서 도망치게 된다.
나중에 주인공과 재회했을 때가 참으로 인상 깊은데
이런 말을 하면서 주인공을 격려하고 시험 따윈 넘어서면 된다면서 대선이 될 수 있다며 주인공을 정말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을 배려하는 것을 보면 정말 좋은 스승 같지만.
이미 인간을 초월하여 인간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면에서 무서운
참스승(?) 속성의 악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