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말해서 MG라인 자체가 요즘 계륵에 가까워져 가긴 하니까

건프라가 더블오 세컨드 시즌 방영 시기쯤부터 모든 라인 전반적으로 기술력 상승이
 

이루어졌는데 원래 상위등급이라 할 수 있는

MG, PG보다는 상대적으로 하위 등급인 HG에서 이런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결국 144스케일에서 RG라는 등급이 대두함

이 RG가 사실상 MG라인 계륵 만들어버린 주범이기도 한데
 

MG와 비교해도 그리 아쉬울 것 없는 기술력의 투자로

정교한 모델링을 자랑하는데다 거기다 스케일도 컬렉션에 용이한 144라

적어도 실시간으로 작품 보고 자란 세대가 많은 현지에서는

이런 스케일 맞춤으로 인한 컬렉션의 용이함이 큰 이점으로 작용함

더군다나 풀 메카닉스, RE100으로 불리는 무등급100스케일 역시
 

이러한 기술력 상승에 힘입어서 어느정도 MG와 확연한 차이를 두려던 초창기와 다르게

풀 메카닉스 시드나 RE100 현재 기준 후반기쯤 들어서니까

다른 사람들 말마따나 내부 디테일 좀 떨어지는 거 제외하면

외적으론 엠지랑 정보량에서 큰 차이 안나는 경우도 발생함

이러면 엠지를 더 차별화해서 고급화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PG가 존재하고 같은 스케일 내에서도 하이레졸루션이 있슴

피규어까지 넘어가면 메탈빌드/메탈컴포짓이 준 100스케일이다보니

엠지 애매하게 비싸고 좋게 내면 차라리 이쪽 살 사람들 부지기수임

그런 몸부림의 결과가 MGEX라 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MGEX는

"요즘 엠지 각 잡고 만들려면 버카로 고급 브랜드화 하던지아님 MGEX처럼 고가로 낼거 아님 수지가 안맞아요" 

하고 반다이가 말하는 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슴

결론은 예전 PG가 그랬던 거 마냥

이제 일반적인 MG는 소위 말하는 반다이 서비스 상품군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