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핵심.manhwa
본문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상호작용은 뭔가
다른 게임의 상호작용과 느낌이 다르다.
그런데 그 막연한 "젤다다운"이라는 단어의 느낌은 어떤 개념일까?
이는 게임플레이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다.
젤다 시리즈의 "키 아이템"은
잠긴 구역을 열고 진행하는 데 필요한 열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기능 또한 알차게 담겨 있다.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 얻는 키 아이템을 통해
몬스터, 맵 구조 등등으로 존재하는 게임의 규칙을
직접 깨부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그런데 야숨에는 저런 키 아이템이 없어지지 않냐고?
"키 아이템"은 사라졌지만 그에 대응되는
"상태"가 세계의 법칙으로 자리잡았다.
이전의 키 아이템은 세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아이템이라
아이템을 얻은 뒤 문제를 마주했던 곳을 기억하고 돌아오는
시간성을 지니고 있다면
(세계의 변화)
야숨의 상태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어
저 견고한 법칙을 신뢰할 수 있기에 그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유도한다.
(세계의 법칙)
그래서 야숨에서는 키 아이템이 있어선 안된다.
견고한 법칙을 이용하는 게임이지 파괴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
고전 젤다와 야숨이 플레이스타일은 달라졌어도
그 구성진 느낌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았다.
원본 만화 출처:
네이버 하얀쥐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