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후) 야심한 밤에 올리는 역사 만화 짤들.man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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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킨게토릭스가 이끄는 켈트족 연합군은 카이사르의 로마군을 게르고비아에서 몇차례 격파한 뒤 알레시아 성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로마군은 적의 숫자가 아군보다 많음에도 포위섬멸을 시도하기 위해 켈트족들의 성벽을 따라 또다른 성을 짓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거기에 더해 30만이 넘는 켈트족 병력이 베르킨게토릭스를 구원하러 진군해오자, 로마군은 그냥 성벽을 따라 쌓은 성벽을 따라 또 성벽을 하나 더 지어버리는 기행을 저지르며 적들을 포위/역포위하는데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항상 4세기 로마군과 4세기 켈트족만 그려서 이번에는 기원전 1세기 로마군과 기원전 1세기 골족 여전사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리도 TS 바니걸화는 빼놓을 수 없어요....
지금까지 그린 TS만화에서 암컷타락한 친구들만 모아 그려보았습니다.
남편자랑을 하는거 보니 잘 살고 있나봅니다.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영문법~라틴문법 드립인데.... 영어로 봐야 이해가 될거 같아서 영문 그림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픽트족식 제조법으로 만든 파란 물감으로 100번 쓰려면 꽤 많은 남자들이 희생당할 터입니다..
체인소맨 패러디하는거 넘 재밌어서 자꾸 그리고 있읍니다.
당시 로마 남자들은 키 크고 주근깨 많고 냄새나는 금발 북부 야만인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도 조야한 그림 보아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