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순서를 안지키고...아니 아무 순서는커녕 하나도 안찾아보고 그린 인간이 있슴미다
네 여기요
그게바로 접니다.
초반에 따라그리기만 해대다가 따라그리기 일주일에 하나씩 14개쯤 하고 직접그리기로 바로 들어가 4개쯤 그린 새내기입니다
어릴때 누가 잘못알려줘 털선이 미술 배우는 사람이 쓰는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믿어 어릴때 털선이 버릇으로 잡혀버린 인간이 하나 있습니다.
현상태 이지포저를 이용중이며 인체가 그걸보고 따라그리는데도 항상 조금 이상해서 고민인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역시 다시 제대로 순서지켜 갈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또 어차피 취미로 가끔 좀 그리는건데 별 문제 있나 하는 생각응 하고 여러번 하다보면 잘그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 인간이 하나 있습니다.
도형화니 뭐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지금까지 4개월쯤 그려왔는데, 실력은....새내기치고는 봐줄만? 한 실력으로 보이네용
이거는 따로 교정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어떻게해야 하는걸까요?
https://drive.google.com/file/d/17-BnzWVtQEhM2jg32eX5ojw7kQqsrFi3/view?usp=drivesdk
예시로 직접 그렸던 그림

윗분이 보실진 모르겠지만
저도 딱히 배운적 없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왔고 아직 뭐 작법서니 그런걸 참고하는거 없이 계속 그리다 뭐 막힐때 마다 딴사람 그림 스타일 빼겨가면서 혼자 죽어라 파고있는 사람입니다.
털선?의 존재도 몇년전에 지인이 그거 극혐임 하고 알려줘서 꺠닳았구요

일단 저 역시 아직 부족한게 많은 실력이긴 하지만
위에 본문내용에 적힌 대부분의 말이 맞습니다. 특히 대갈치기가 하면할수록 실력 안느는건 확실하고
근육막 미친듯이 파는건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형태를 맞추려면 기본기는 있어야 하는것도 사실이구요

털선도 나름 스타일로 살리는 방법이 있긴한데
직선을 제대로 못긋는 상태에서 털선에 버릇이 들어버리면 제대로된 직선을 듯는다고 시간 많이 잡아먹는것도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주름표현에서 쓰는 사선은 직선이 되고 나서 줄줄이 그려내려가는 방식이라
제대로 알고 쓰는거랑 모르고 쓰는거랑은 차이가 있죠

아무튼 취미의 영역에서 그려나갈 생각이면 돈주고 지병마냥 교정한다는 생각보단 아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인드로
다른사람의 그림을 느리더라도 최대한 깔끔하게 따라 그린단 생각을 갖고 하나둘씩 그려나가 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떻게든 털선에서 다른 느낌으로 적응해서 전보단 깔끔해 질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적혀있는 핀터레스트에서 맘에드는 그림 픽해서 따라그리는게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혹시나 해서 흑백이랑 컬러 최근그림 몇장 올려두고 갑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n3T9fb_U8M9CgiTeTuGBgkUxjDYCL-_5/view?usp=sharing
https://drive.google.com/file/d/1C9p7jig0MX9RELguth53a7neLcsO-05w/view?usp=sharing

여기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