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x기 디자인 로봇 나오는 전대가 욕먹지 않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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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기 로봇이라면서 본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들도 디자인으로 욕했다는 그 작품.
심지어 최종 합체도...
그냥 합체 전 메카들을 세로로 덕지덕지 붙인 성의없는 디자인이었음.
다만 이것과 별개로 작품보던 사람들은 한번 욕하고 넘어갔는데
왜냐하면 이 작품이
틈만 나면 드러눕는 레드.
애새끼같은 성격의 전대 멤버들
(=이건 이유가 있는데 정말 작품 핵심적인 스포임)
적에게 달려가면서 한. 두명씩 넘어지는 얼빵함도 자주 보여줌.
변신용 열차에 타는 티켓을 잃어버린 블루
딴 멤버들 열차타고 가는데 혼자 택시탐.
택시타고 합류!
또 다시 다른 장소로 출동!
블루는 버스탐.
불쌍해서 옐로가 같이 가줌.
그리고 합류!
이 전대의 공격 방식은
열차전대식 "토큐 1호(=레드)"의 분신공격(분신술이지만 5명이 필요함)
열차전대식 회피
내려치기 공격
개미잡기 공격
그리고 대망의 합체필살기
그렇다, 이 전대는 작품 전체에 개그가 살아 숨쉬는 전대이기 때문이다.
실의에 빠진 토큐 1호.
그 옆에 슬며시 적의 잡병이 힘든 내색을 하며 주저 앉는다.
토큐 1호: (엉?)
이제 서로 고충을 털어넣으며 대화가...
응징.
고민과 좌절은 혼자 하는 것.
밀리고 있는 열차전대를 구하러 온 안전모를 쓴 신전사(6호).
멋지게 악기를 연주하며 등장한다
(본인은 진지함)
이 작품의 특징은
개그전대
스토리 좋음
적 디자인 좋음
의 3박자를 가짐.
그래서 메카 디자인이 저리 개판이라도 별 소리없이 욕만 먹고 넘어갈 수 있었다.
P.S. 진지한 스토리에 디자인은 극찬받았으나 스토리와 서사 연출을 조져서 망한 예.
공룡, 기사, 검술이란 애들이 환장하는 3대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망할 수가 있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