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된 네기마작가의 일본 만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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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개척하는 정치와 외교
아카마츠 켄赤松健 (만화가, 참의원 의원)
2022년 7월 사상 첫 만화가 국회의원, 아카마츠 켄이 탄생했다.
예전부터 창작물의 표현 규제나 저작권 보호, 만화문화의 국제교류 등에 분주했던 그가 정치계 내부에서 바라본 ‘만화의현재’를 말했다.
(인터뷰어 야나기 토오루柳瀨徹)
Q. 21세기에 들어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거대한 장르가 된 것 중에 순진한 남자아이가 왠지 여자아이에게 엄청인기를 끄는 ‘하렘형 럽코’가 있죠. 아카마츠 선생님의 “러브히나”는 그 선구자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아이디어는 어떻게탄생한 걸까요?
A. ‘미소녀 게임(ギャルゲー)’입니다. 남자가 주인공이 되어 미소녀들과 연애를 하는 게임은 1990년대 초반부터유행했는데, 게임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했죠. 순진한 남자가 애니풍 그림의 미소녀들한테 인기 있다는 설정으로하면 꽤 인기 있을 것 같아서 “러브히나”를 ‘주간 소년 매거진’에 그리기 시작한 게 1998년입니다. 당시에는 ‘주간소년 점프’에서 “슬램덩크”랑 “드래곤볼”의 연재가 끝났고, ‘매거진’에서 “GTO”나 “소년탐정 김전일”이 한창 인기를끌어서 발행 부수로 ‘점프’를 이기고 ‘매거진’이 제일 잘 나가던 무렵이었습니다.
그러던 때 소년지에서 그런 만화를 그렸으니 전국의 독자들이 깜짝 놀랐을 거라 생각합니다(웃음). 하지만 이 포맷은애니화도 쉽고 해외에서도 먹히기 쉬웠어요. 그 사실을 ‘매거진’과 ‘점프’ 편집부도 곧 알아차려서 꽤 야시시한 럽코가늘어갔고, 이제 ‘매거진’의 연재 작품은 그런 럽코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제가 그 전범입니다(웃음).
Q. 해외에서 먹혔다는 게 약간 의외네요.
A. 프랑스에서 2000년부터 열리고 있는 ‘재팬 엑스포’의 공식 게스트로 2015년에 초대받은 적이 있는데요,당시는 아직 “진격의 거인”이 프랑스에서 어마어마한 붐을 일으키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작품은 놀랄 정도로 많이알려져 있었고, “마법선생 네기마!”는 왜 그 모양으로 끝나는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웃음). “러브히나”의무대가 된 온천여관의 모델은 야마가타의 긴잔온천인데, TV 애니메이션 방송(2000년)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팬들이방문했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성지순례”의 선구 주자죠.
하렘형 럽코의 선구자가 된 대표작 “러브히나”.
현재 아카마츠가 운영에도 참여하는 "만화도서관Z" (https://www.mangaz.com/)에서 전 14권이무료로 공개돼 있다.
콘텐츠야말로 우리 본분
Q. 만화가 최초로 국회의원이 되셨는데, 양다리 걸치는 생활은 어떤가요?
A. 알고는 있었는데, 아침이 빠릅니다. 만화가한테는 이거 엄청나게 힘들어요(웃음).
이전부터 일본 만화가협회 상무이사 자격으로 자민당 본부나 의원회관을 방문했기 때문에 아침이 빠른 건 알고는있었어요. 전업 만화가였을 당시에는 완전히 올빼미족 생활이었기 때문에 밤을 새우고 갔다가 돌아와서 잠을 자곤 했는데,지금은 임시국회 전에 8시 전부터 당사에서 회의가 있어요. 바로 최근까지 연재를 계속하고 있던지라 확실히 몸에와닿습니다.
반면에 토, 일요일에 확실히 쉴 수 있는 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재하다 보면 토, 일, 공휴일도 없이 콘티를그리거나 펜선을 입혀야 하니까 일과 사생활이 완전히 구분되는 생활이라는 게 매우 신선해요.
Twitter에서 연재 중인 ‘아카마츠 켄의 국회일기’
국회나 해외 시찰의 일부터 의원회관 내 식사나 편의점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https://twitter.ccm/KenAkamatsu
Q.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아카마츠 켄의 국회 일기"는 아카마츠 선생님만의 국회 르포네요. 국회 의사당 내에요시노야(일본 규동 체인점-역주)가 있다든지, 의원 배지 잠금에도 종류가 있다든지, 상임위원회 입회 희망에 제2지망까지쓸 수 있다든지, 전혀 몰랐습니다.
A. 뭐, 만화에 그리는 의원은 없으니까요(웃음). 무사히 제1지망의 문교과학위원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제가 공약으로내걸었던 창작물 표현의 자유와 저작권 보호라는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해서 가벼운 내용 위주로 그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정책 등 심도 있는 내용도 그리고 싶네요.
Q. 그중에는 만화와 관련된 사안이나 의제 안건이 역시 대부분일까요?
A. 만화 관련된 진정도 많고, 인보이스 제도가 성우나 애니메이터에게 미치는 영향 등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화제가 되었던 AV 신법처럼 콘텐츠나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진정도 많습니다만, 그런 것들은 의원들 대부분이 별 관심을 두고있지 않기 때문에 저에게만 연락이 오고 그럽니다.
(2022년부터 인보이스 제도로 영세 성우와 창작가들 생계에 치명적으로 세법이 개정돼서 반대 운동 진행 중, 역시2022년 AV에 대해 정부차원의 제재가 추가되어서 업계가 위축됨 – 역주)
Q. 콘텐츠라고 하면 ‘국회 일기’에 그렸던 프랑스 시찰이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 동서고금 게임기와 2만 점의 소프트웨어가 소장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A. 게다가 ‘플레이어블 보존’이라고 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로 보존되어 있는데요, 저도 디지털 아카이브에굉장히 관심이 있어서 BnF에서 심도 있는 질문을 몇 개 했는데, 그 대응에 역시 문화 강국 프랑스라고 감탄했습니다.서적이나 회화뿐만 아니라 전자 데이터에도 확고한 보존 철학이 있어 어떤 대답을 들어도 깊이 있는 대답이 돌아왔죠. 저도국립국회도서관이나 국내 게임업체와 논의를 계속하고 있어서 아직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시찰의 성과가 일본의 디지털아카이브 상황에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초선 의원들이 당선되자마자 해외 시찰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인가요?
A. 저도 좀 건방지지 않나 생각했는데, 의원 되기 전부터 10년 넘게 이사로 로비 활동을 해오면서 콘텐츠를 둘러싼문제는 제 본분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시국회 시작 전에 꼭 가두고 싶었죠. 그래서 국회 대책위원회와 참의원간사장에게 정중히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크롱 씨도 만나고 오라’면서 흔쾌히 보내주더군요.
10년에 걸친 로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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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6년까지 "주간 소년 매거진", 2016년 이후 2022년까지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된‘UQ HOLDER!".
이걸 연재하는 동안에도 아카마츠는 열심히 로비 활동을 했다.
Q. 의원이 되기 이전에는 어떤 로비 활동을 하셨나요?
A. 전자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경부터 출판사들이 ‘저작인접권’ 부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일어났는데요, 특히 해적판 출판 금지는 인접권을 가진 출판사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으니 저작권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점을 들었죠. 언뜻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전통적인 계약서로도 충분히 빨라서 굳이 강력한 권리를 부여할 필요성은 별로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단점은 여러 가지가 상정된 인접권이 출판사가 아닌 제삼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절판된 작품을 타사에서 재발간할때 원래 출판사로부터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작자는 2차 창작을 묵인하고 싶어도 출판사가 인정하지 않을지도모른다는 이 단점은, 실적이 없는 신인이나 젊은 층일수록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었어요. 법 개정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있다고 들어서 이거 큰일인데, 생각했죠.
그때까지의 일본 만화가 협회의 진정처는 대부분 야당이었지만 저는 의식적으로 여당(자민당-역주)에 대한 진정을중심으로 했습니다. 거기에 ‘치바 테츠야. 마츠모토 레이지, 사토나카 마치코도 데리고 가겠다’고 썼지요(웃음). 그러한어마어마한 거장 선생님들의 이름이 울려 퍼졌는지 이런저런 회합에 참여하는 것이 허용됐고, 의원들한테는 치바 선생님이나사토나카 선생님이 만화가 어떤 예술인지를 이야기해 주셨고, 저와 의원 보좌관이 ‘개정안에서 이 조문을 없애 주었으면한다’고 구체적으로 정리해나가는 연계로 어떻게든 법 개정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Q. 영화에서도 상영권이 완전 다른 제3자에게 양도돼서 상영할 수 없게 된 작품이 있다는 문제를 듣곤 합니다.저작권 확대는 콘텐츠 산업에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네요.
A. 음악 업계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업계에도 저 아카마츠와 같은 총대가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콘텐츠 권리에 대한 로비를 10년 동안 계속해 온 사람이 정치권에 있다면업계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는 게 출마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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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도서관Z
Q. 원래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요?
A. 회의 진행이라든지 그런 것은 비교적 잘하는 편이었지만, 정치적 소양이나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다만해적판 불법 사이트에 대항해 절판 만화를 무료 공개해 광고 수입을 작가에게 분배하는 「만화도서관Z」나, TPP 체결에의한 2차 창작 멸망의 위기를 둘러싼 활동 등에서 변호사나 법학자분들과 논의할 기회가 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건너 배운관련 소양이 조금 있을 뿐이었죠. 그런 경위로 일본 만화가협회 이사로 추대되고 협회를 대표해 로비를 하다 보니까 정치에가까워진 그런 느낌입니다.
꿈과 생활의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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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 공약에서는 창작자의 처우 개선도 호소하셨습니다. 그중 애니메이터 저임금 개선책으로 ‘히트 작품의 세금을우대하고 환급금을 현장에 환원’, ‘처음부터 국가가 지원금을 대줘도 좋은 작품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해 ‘크리에이터판의선택과 집중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습니다. (의역)
A. 이건 제가 설명하는 방법이 나빴고, 현장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도 전에 말한 것 역시 적절하지않았습니다.
우선 전제로서 최소한의 보장이 되는 임금 수준은 필요합니다.
다만 ‘일부 히트 메이커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등하게’라는 사고 역시 업계에는 뿌리가 깊은데 그건 ‘똑같이가난하고 아름답게’가 되어 버리기 쉽죠. 예를 들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은 미국에서도 어느 주에 흥행 수입 1위를했으니, 탄지로 역의 성우분은 연봉 일억엔 이상 받아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실제로는 히트를 치든 안 치든성우분들의 개런티는 똑같아요. 저작권자나 출자자에게 히트에 의한 리턴은 있어도 성우나 애니메이터에게는 없어요. 성우는되고 싶은 직업 상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너무 꿈이 없다는 생각이 들죠. 거기에 리턴 구조를 만들고 싶은겁니다.
이런 식으로 설명하면 일본 배우 연합 등 현장의 반응은 굉장히 좋아요. 그런데 한편으로 ‘안 팔리는 작품은무시하냐’, ‘다들 팔리는 것만 만들게 된다. 문화예술이란 그런 게 아니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경향이있어요.
Q. 콘텐츠에 동경이나 열정을 품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열정 페이’가 되어 버릴 위험성이있는 거네요.
A. 제 말이요. 지금은 일러스트도 만화도 인터넷에서 발표할 수 있으니 사람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동시에 꿈이 이용되어 버리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바로잡고 싶습니다.
Q. 신인 만화가나 젊은 만화가가 자라는 환경은 선생님이 데뷔했을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나요?
A. 크게 바뀌었죠. 그때는 ‘매거진’에 ‘점프’, ‘주간 소년 선데이’의 월례상에서 가작을 수상하고, ‘신인상에한 번 내볼래?’라고 편집부에서 말해주면 응모하고, 거기서 또 가작을 수상하면 주간 연재 작가의 어시스턴트를 할 수있고, 거기서 신인상 우수상을 받으면 연재가 결정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루트였어요. 신인상을 받지 않고 ‘매거진’에연재가 결정된 건 ‘겟 베커스’의 작화를 담당한 아야미네 란도 씨 정도뿐이었을 거예요, 아마?
물론 그 밖에도 예외는 있죠. CLAMP 씨(‘마법기사 레이어스’ 등)나 오구레 이토 씨(‘천상천하’ 등)는동인이나 타잡지로부터 대기업이 빼낸 경우고요. 지금은 심지어 인터넷에서도 점점 재능있는 작가들이 나옵니다. 와카바야시토시야 씨의 ‘심심한 칠드런’은 인터넷에 올리던 걸 ‘별책 소년 매거진’의 편집자가 스카우트해서 히트친 경우입니다.데뷔로 가는 길이 많이 생긴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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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업지 데뷔 전부터 수십만 명의 팬을 확보한 사람도 적지 않죠.
A. 만화에 관심은 없어도 일러스트를 미친듯이 잘 그리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상당수의 그림쟁이들이 있지요. 어렸을때부터 대량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접하고, 완성된 이야기 템플릿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엉망진창인 아마추어 만화는 나오지않고 처음부터 굉장히 잘하곤 해요. 먼저 인터넷에서 펑펑 팔리고 팔로워 수도 50만 명이 넘는 등 난리도 아니죠.
Q. 예전의 담당 편집자가 신인을 키운다고 하는 구도가 많이 바뀌고 있는 건가요?
A. 편집자가 고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잘하는 사람도 많아서 놀라곤 합니다. 데뷔 당시의 저 같은 건 그냥아마추어였고, 콘티 그리는 법부터 편집자에게 배웠으니까요.
하지만 출판사의 역할은 전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많이 나오는 이세계전생물은용사가 있고 마왕이 있고 왠지 중세 서양풍이라는 기본 포맷을 답습하고 있어요. "되자계(‘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서나오는 쓰레기들-역주)"라고도 불리는 이 포맷은 “드래곤 퀘스트” 이후 일본인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어 심야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러한 작품이 많아졌습니다.
한편 모리카와 조지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만, “메이드 인 어비스”처럼 독자에게 기분 좋은 것만 제공하지 않고오히려 괴로운 일만 겪게 한다는 건 역으로 신선하게 비칠지도 모릅니다. 주류는 읽기 쉽고 즐겁지만, 그래도 획기적인 것이띄엄띄엄 나오기 때문에 자극이 되고, 그것도 읽을 수 있다는 지금의 상황은 꽤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세계전생물이라하면, 저도 심사위원을 했던 고단샤 만화상을 탄 “전생하니 슬라임이었던 건” 등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템플렛 중에서도파격작은 나오는 것이고, 거기에는 편집자의 힘도 강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웹에서도 ‘소년점프+’에는 “스파이 패밀리”에 “체인소맨”, “괴수 8호” 같이 엄청난 작품과 재능이 집결해‘점프’라는 브랜드 파워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니까요. 출판사의 역할은 변하겠지만, 역시 아직은 크죠.
일본 만화의 도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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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출마하신 줄 알았는데 현재 만화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하시는 부분도 큰가요?
A. 한국이나 중국 웹툰이 성장하기 시작할 무렵 흔히 ‘일본 만화는 사멸할 거다’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진격의거인”이나 “귀멸의 칼날”이 대박을 터뜨렸고 “도쿄 리벤저스” 같은 양키물까지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국민모두가 만화에 대한 소양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것은 상당히 축복받은 환경이며, 상업지뿐만 아니라 웹이나 코믹에서 재능이점점 더 많이 나오는 것의 이점은 그 정도로는 메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정치적 올바름(PC)의 조류로 여러 가지 규제가 가해지게 되면 어드밴티지가 묻혀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만,적어도 전국 비례구에서 톱으로 당선된 제가 여기에 있는 한 만화를 규제하는 법안이 자민당을 통과하지는 않을 겁니다.부회에서 반대하면 법안은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향후 6년은 만화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일본 만화에대해서는 도원향이 실현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음악이나 영화에서 일본은 상당히 뒤처졌지만,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앞으로도 점점 더 해외 시장을 석권할 것입니다.저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고 도움이 되고 싶어요. 창작자 외교를 할 수 있는 의원은 저뿐이기 때문에 문화나 종교의 테두리를초월한 우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
아카마츠 켄
만화가, 참의원 의원. 1968년, 아이치현 출생.
주식회사 J코믹테라스 이사회장, 일본 만화가협회 상무이사,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모임 최고고문.
주오대학교 문학부 문학과 국문학 전공 졸업.
1993년에 만화가 데뷔 ‘러브히나’. ‘마법 선생 네기마!’, ‘UQ HOLDER!!’(고단샤) 등 다수의 히트작보유.
2010년경부터 창작물 표현 규제와 저작권 보호 등에 관한 로비를 적극적으로 벌여 2023년 7월 26회 참의원의원 통상선거에 당선되어 만화가 최초의 국회의원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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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 에서 판매한 아카마츠켄의 국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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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만화가 인터뷰 등등 번역해서 올려주고 있다.
재밌는 기사가 많으니 가서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