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이 좋은 만화 액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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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독자의 눈이 자연스럽게 그림을 따라갈 수 있도록
시각적 동선의 흐름을 짜놓는 것.
이를 위해 액션에선 인물 동선이나 시선 처리가 상당히중요하고
대사와 말풍선을 어디에 배치하느냐 또한 가독성을결정짓는다.
(독자는 그림보다 글을 먼저 보기 때문)
이건 액션 뿐만 아니라 만화의 가독성 전반에 적용되는부분.
"저런걸 실제로 다 의도하고 만드는거라고?
걍 작가는 저런거 모르는거 아니야?
저런 요소가 진짜로 효과를 발휘하는게 맞긴 함?
저거 다 억지 아님?"
라는 기본적인 의문을 가질 순 있고
그런 고찰은 실제로 중요하긴 하다.
매체에서 사용하기 위해 학습하는 온갖 연출과 작법.
그런 것들이 의미가 있긴 한걸까?
그런 문제는
언제나 못 만든 작품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동선 흐름을 조져놓은 만화 페이지의 예시.
누가 봐도 위 예시들에 비해 안 읽힘.
오다도 2부 와서는 스토리 전개 팍팍 진행시키려고 가독성 포기하고개노답이었는데.
와노쿠니 마지막장부터 최종장 와서는 스토리 전개에 여유 생겼는지가독성 나름 괜찮아지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