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다 알고 보면 가증스러운 장면
본문
헤븐즈필 초반에 세이버를 잃고 다치고 돌아온 시로에게 하는 말
하지만 알다시피 세이버를 잃게 만든것도 다치게 만든것도 사쿠라 그림자 때문이다.
그리고 세이버를 잃고 돌아온 바로 다음날 바로 저렇게 질문 던짐
혹자들은 사쿠라가 자각이 없었네 뭐니 하는데
개꼴
세이버가 그림자에 먹힌 그날밤 바로 사쿠라는 고열에 시달림
사쿠라도 소성배라서 세이버의 영기를 받아들였기 때문이고 이건 본인이 자각 못한다는건 말이 안됨
즉 사쿠라는 필사적으로 외면하고 있을 뿐이지 적어도 세이버가 불의의 사고로 탈락됬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상태임
그리고 시청자들 입장에선 바로 직전에 안타까운 이별을 한 시로에게 모른척 저렇게 질문던지는모습이
가증스럽게 밖에 느껴질 수 밖에 없음
게다가 애초에 사쿠라는 시로가 성배전쟁에 참여하고 다치게 되는걸 모조리 세이버 탓을 하고있었음
시로가 성배전쟁에 휘말리면서 세이버랑 연을 맺을건 맞지만 전쟁참여는 본인 신념에 따라 스스로선택한건데
사쿠라는 시로의 마음을 멋대로 자기기준으로 재단하고 단순히 "세이버 때문에 착한 선배가 억울하게휘말린거다"라고
확정지어버림
어쨋든자기랑 다니면서 시로가 다친것도 팩트이고 시로의 식구이자 (자기밥을 챙겨주는)사쿠라를 위해싸우겠다고
세이버가 결심한 바로 그날밤에
세이버는 사쿠라 그림자에 잡아먹힘
그렇게사쿠라는 안심하고 맨 윗짤처럼 물어본거지만
당연히 에미야 시로는 세이버랑 무관하게 자기 신념대로 참여했던거고 뭣보다 오히려 세이버를 잃은게 역으로작용해서
"어떤놈이 내 파트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잃게 만든건지 알아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되서
마스터가 아니게 됬음에도 성배전쟁을 계속 참여하기로 마음먹게 됨
결국사쿠라는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고
그날 밤 에미야 시로는 팔이 잘려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