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심심한 탓에 원피스 정주행 중인데 다시 읽다 보니까 악마의열매 정체가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쎄하게 든단 말이지. 그 생각 들었던 게 워터세븐~스릴러 바크 에피소드읽으면서였는데, 몇 가지 추측이 되는 정보들이 이 에피소드에서 에법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1. CP9의 열매먹는 장면에서 언급되는 말

이 부분만 떼어놓고 본다면, 악마의 열매를 2개 이상 먹을 시 죽게된다는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여기서 재브라가 말한 "몸 안의 악마"가 좀 걸리는 말이였는데, 이 부분이 스릴러 바크읽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잡혔음.

2,스릴러 바크에서 언급된 그림자의 능력

나이트메어 루피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로라가 루피에게 그림자 넣으면서말했었던게 좀 걸린단 말이지. 원래 루피에게 검술의 재능은 없었지만, 검술을 하는 사람의 영혼(=그림자)이 들어가니루피가 일시적으로 검술을 할 수 있게 된 장면인데, 이걸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에게 맞춰 말하면 이런 느낌도 되지않을까?

몸이 늘어나는 재능이 없던 사람이, 몸이 늘어나는 사람의 재능을 얻어늘어난다(고무고무)

몸이 불이 되는 재능이 없던 사람이, 불이 되는 사람의 재능을 얻어불이 된다(이글이글)

동물로 변할 수 없는 사람이, 동물로 변할 수 있는 사람(혹은 짐승)의재능을 얻어 변한다(동물계)

이거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게 모리아가 말하는 그림자혁명인데,

3.겟코 모리아가 말한 그림자 혁명

모리아의 언급에 따른다면 무언가의 실체는 그림자에 맞추어진다. 즉,육체라는 것은 영혼의 형상에 맞추어 무언가 변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아.

그리고 2번에서 마지막에 엑스트라가 말한 정신력이 약하면 기절해버리고마는 장면과, 모리아가 스릴러 바크 맨 마지막에 영혼 무리하게 흡수하고 자멸하는 장면을 기억 할 거야. 그걸 생각해보면1번의 재브라가 말한 몸 안의 악마와, 루치가 말한 "몸의 부담"이 대충 설명되는 것 같은데.

모리아의 그림자그림자 열매는 영혼을 배낀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만약악마의 열매가 순수한 영혼이 들어가 있다면 이미 한 열매를 먹는 것 만으로도 한 몸에 두 영혼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고,열매를 먹은 능력자들의 특수한 힘들은 그 들어온 영혼의 능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거기서 한 열매를더 먹게 된다면, 루치가 말했던 것이나 모리아가 자멸한 것 마냥 육체가 3개의 영혼을 버티지 못하고 붕괴해 버리는것이지.

즉, 좀 시간 흐른 옛날 떡밥들로 생각해본거긴 하지만 내 생각은 악마의열매는 사람의 영혼이 들어있는 열매이고, 그렇기에 2개 이상은 한 몸에 3개의 영혼이 공존하게 되어 버틸수 없다, 라고생각해.

그럼 그 열매에 들어있는 영혼은 무엇이고, 왜 들어가 있는 것일까?그건 아직 생각중이긴 한데, 가장 생각하기 유력한게 원피스에서 언급되는 800년전 고대 왕국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생각에 800년전 고대 왕국의 고위 관료라던가, 귀족들이 원피스에 나오는 능력을 쓸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사람들이였고, 또 추가로 생각 가능한 게 아마 하늘에서 살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즉,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천사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그 사람들이 어떤 적들의 계략으로, 아니면 바다에 사는 일반 사람들의침략으로왕국 째로 휘말린 것이던, 저주를 받았건 능력을 가진 이들이 악마의 열매 속에 영혼이 봉인 된 거고,그 후 침략한 나라의 사람들이 그 천국을 동경해서 자신들을 하늘에 사는 사람인 천룡인이라고 이름 붙인게 아닐까?

뭔가 더 잘 말해보고 싶은데 생각 진지하게 한게 열매 실체가 사람 영혼아닐까랑 그 영혼 정체가 고대왕국 사람들 정도라는 것 밖에 추측을 못해서 슬프네... 이과 말고 문과 갔으면 말 더잘했으려나.... 여튼 좀 뇌피셜 해보려고 한번 끄적여봤어. 곧 악마의 열매 박사 나온다고도 하던데, 그 때 이 추측맞으면 겁나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