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의 오리진을 잘 요약한 만화 甲.manga
본문
<철완 아톰>의 "지상최강의 로봇" 편을 리메이크한만화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
아톰과 식사를 하는 텐마 박사.
아톰은 사망한 박사의 아들, 토비오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로봇.
로봇임에도 마치 진짜 아이처럼 신나서
자신의 하루를 정신없이 늘어놓는 아톰.
느닷없이 던지는 텐마 박사의 질문과
그에 대한 아톰의 긍정.
내 아들은 죽었다.
너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토비오는 싫어했다.
너는 내 아들과 다르다.
내 아들은 날 싫어했을 것이다.
저 뒤로 원작의 이야기대로 텐마 박사는 아톰을 서커스단에팔아넘긴다.
아들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그 대체품의 존재가 상실을 더 크게 만드는,
그리고 대체품은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결국 제대로 된 대체품이 될수 없었던
그 슬픈 감정선을 잘 캐치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