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의 999.9 마신

도박이 소재다 보니 조폭이 나오긴 하지만

다른 만화랑은 다르게 조폭사시미로 끝나는거도 아니고

김성모 특유의 취재로 꽤나 구현을 잘했다고 함

사람의 운은 편의점 생수병 같은 거다.
운이 별로인 사람은 355ml짜리고, 운이 좋은 사람은 1.5L짜리지.
그 운을 평생 찔끔찔끔 나눠 마시는 것이 인생.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다 마셔버리면 어떻게되지?
사막에선 물 없이 살 수 없다. 인생이란 사막을 횡단하려면 행운이란 물이 절대로 필요한거야.
그 행운을 다 마셔버리면 남는 것은 불운이란 모래 속에 파묻히는 일뿐. 

별개로 이말은 작중에 나온말인데 꽤 명대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