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토미노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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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반다이 새퀴. 왜 끝난 건담을 또 만들라 지.랄이야.
기껏 극장판으로 마무리 잘지어놨더니만 망할 것들.지 맘대로 만들 수 있는 미야자키가부럽구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잘 팔리면 또 만들라고 지.랄할테니 적당히따라주는 척하다가 막판에 작정하고 조져놔야겠다.
엄청 암울하고 충격적이게 만들면 사람들이 자빠져서 안보겠지?
좋아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군. 작화는 후배놈들 갈구면 될 거고 음악은 해외에 외주 맡기자. 그럼 이제 남은건...
-녹음날-
성우 여러분 오신 걸 환영합니다. 녹음 하기 앞서 우선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늬들 연기 못하면 캐릭터 다 주겨버릴거니까 처신 잘 하라고
토비타 노부오 (카미유 성우)
개죽음 당할까보냐! 그딴 어른 수정시켜버리겠어!
이노우에 카즈히코 (제리드 성우)
주인공 못 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고작 단역으로 끝날까보냐!끝까지 살아남겠어!
캬 짜식들 연기 쫌 하네.
역시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뭐 그건 그거고 살려줄 맘은 없지만
그렇게 모든 것을 불사른 성우들에게 돌아온 것은 마지막 대사조차뺏긴 제리드와 정신이 붕괴된 카미유였고
이러한 토미노의 분투에도 건담은 쭉 이어졌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