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이 슈퍼로봇적 모습이 많지만 리얼로봇이라는건 이거랑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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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언맨 슈트도, 아크리액터도 말도 안되는 말그대로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나 존재한다는걸 잘 알고있음
하지만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의 영화에서의 묘사때문에 마치 현실에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이라는 인물이 존재하는것같은현실감을 느끼게됨
그리고 우리는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파괴하려는 우주보석을 모으고 다니는 보라외계인이 매우매우 비현실적이라는것을 잘알고있음
하지만 동시에 자기 종족의 멸망을 막지 못한 트라우마 때문에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없애야만 우주를 구할수 있다는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보라색 외계인에게서는 현실감을 느낄수 있게됨
똑같이 건담도 당연히 2족보행 로봇이나 미노프스키 입자, 뉴타입, 3단분리합체로봇 같은게 말이 안되는 존재인것을알지만
퍼스트 건담 방영 당시에는 이런것들이 인간끼리의 정치적 대립이나 마치 현실의 병력운용을 보는듯한 전략 전술등의묘사로 인해 현실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 건담이 리얼로봇의 효시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임
가끔 엥 건담? 그거 어디가 리얼함? 슈퍼로봇 아님? 하는 반응 나오길래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