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애니 정주행 했는데 얘 밖에 기억에 안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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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말만 듣다가 "한번 정주행 해볼까?" 싶어서 애니 1-4기 + 꺼라위키로 달렸음.
이세계 출신들이 벌이는 정통 판타지인 줄 알았는데, 그냥 현대인 이세계 전이물이라 살짝 실망하고 시작했음.
재미는 걍 그저 그랬음. 주인공 뭔가 있는것 처럼 굴더니 부하들한테 휘둘려서 만 단위로 인간들 학살하는거 보고"뭐야 이 ㅄ은?" 생각은 들더라.
스토리고 뭐고 4기까지 다 본 다음에는 얘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3기에서 주인공 본진 들어왔다가 끔살당하고 말 그대로 해체당한 마법사 (아르셰)
얘 얼굴도 이쁘고 목소리도 좋고 나름 재능도 있고 (실질적인) 가장의 무게까지 있어서 잘 되길 바랬는데,
주인공한테 낚여서 동료들은 자기 살리려다 다 죽고, 자기는 결국 도망도 못 치고 신체 부위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해체당했네-_-
주인공파티에 수많은 여자들이 등장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하나같이 비호감이었고, 싹 다 얘 미만 잡이었음.
근데 이렇게 비참하게 죽여야 했냐 작가야....
얘 말고도 꺼라위키에 "망국의 흡혈공주" 외전 내용 봤는데, 이게 훨씬 재미있어보이더라.
본편에 나오던 긴머리 가면 여자애 if버전 일러도 좋았고.
이건 애니로 안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