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철혈은 가까운 사이임에도 소통이 부족한 이들의 결말임
본문
이둘은 작중에서 진한 우정으로 묶인 인물들인데
침한거랑 별개로 끝까지 서로를 이해 못했음
우리 칩쟁이는 자신이 미키즈키와 동료들을 이끌어서
좋은곳으로 데려가주고싶어하고
본인의 출신에대한 컴플렉스가 큼
작중에서 높은 인물과 만날땐 교양있는척을 되게 하는데
커피 마실때도 되게 조심조심 찻잔접시까지들고 마시는 장면도 있음
그래서 출세욕구가 굉장히 심함
그리고 미카즈키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함
작중에서도 굉장히 압박을 주긴함
난 이제 멈출수없다 니가 원하는데로 하겠다면 살인도 하겠다고함
올가입장에선 이런 미카즈키 무서울만한
그런데 미카즈키가 정말 대단한 자리에 서고싶냐하면 또 아님
이미지만 보면 살인에 미친 광인 같지만
1기에서 빌런이 살인을 즐기는 뿅뿅이냐고 까니까
잠깐이나마 동요했고 취미가 농작물 기르기임
살인을 밥먹듯이 하는놈이 생명을 기르고싶어하는데 매번실패하는게
미카즈키의 비극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함
죽기 직전에도 자기들이 원하는곳은 이미 도착했단걸 깨달음
자기가 몸을 내준 악마인 바르바토스가 파괴되고서야 느꼈지
난 이게 미카즈키가 선천적으로 악인이 아니란 증거라고 생각함
작품의 전반부에선 인간성이 어느정도 있었거든
싸이코패스적인 면도 얘 인생이 너무 시궁창이기때문이라봄
정상적인 가정에 태어났음 과묵하긴해도 별문제없는 성격이였을거라봄
미카즈키는 자신도 몰랐겠지만
이렇게 자기곁 사람들이 조용히 농사나 지으며 사는걸 원했을지모름
그런 인생을 보냈다면 싸이코패스적인 면이 옅어졌을거라봄
이둘이 제대로 대화를 나눌수있었다면 철화단이 막나가지도 않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