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난 사실 유니콘건담이 왜 우주세기인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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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UC의 기반 설정이 되었던 액시즈 쇼크
한낱 MS부품 따위가 왜 이런 현상을 불러 일으켰는지 모름
작품에서도 설명해주지도 않음
사람들은 그 이유를 고찰해보다가도 애초에 있지도 않은 원리에 답이나올리가...
그저 적, 아군 할거 없이 대량학살을 막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가모여
정말로 기적을 일으켰다고생각할수밖에 없음
우울한토미노 작품 답지않게 긍적적인 메시지라 판타지스러운 연출임에도 사람들은 여운을 느낄수 있음
여기서 그냥 끝났어야 했는데문제는...
이놈...
우주세기의 역사를 뒤엎을 열쇠!!
단독으로 지구권을 멸망시킬수 있는기체!!
...등등 어디 슈퍼로봇이나비우주세기에서나 쓸법한 중학생 팬픽스런 설정을 가지고
우주세기 중간에(그것도 역샤직후)껴들어오니 굉장히당혹스러웠음
기존 작품들에서 기적이나 판타지스러운연출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극단의 상황에 몰린 등장인물들의감정과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연출인데다
그 자체가 작품의 메인도아님
하지만 유니콘을 그 판타지 연출자체가작품의 메인이 되고 인위적인 기술이 되어
기체 성능화가되버리니기존 우주세기와 이질감이생겨버림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자기가 만든 설정가지고 설정놀음 좋아하는 이 인간이 원흉이라고생각됨
게다가 작중 이미 죽은 사람까지불러와 본인 설정을 인증까지 해주는 연출은
손발이 다 날아갈지경...
결국 보는 입장에선 "니들이 좋아하는우주세기에선 내가 만든 설정이 짱이다."
라는 유치한 결론을 낼수 밖에없음
물론 이러한 내용 때문에 유니콘이 신세대 건담중 최고의 인기작이되었다는건
부정할수 없고 사람마다 건담을 해석하는 방식이 틀리니 지금까지한말은
나이먹은 꼰대건담덕후의 징징글로 보일수도 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