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건담 극장판의 최대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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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 자비가 전사한 직후를 다룬 11화는 레전드급 막장이다
가르마를 죽인 화이트베이스와 건담에 대한. 가르마의 연인 이세리나의 복수를 다룬 화인데
쿠쿠르스 도안은 양반일정도로 개연성이 개판이라
결국 극장판에서는 가르마의 장례식 장면을 제외하면 통편집 당했다
하지만 11화에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 있었는데
이세리나가 탑승한 가우가 건담에 의해 격추당한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세리나가 권총을 주워서 탈출한다음
접근한 아무로 레이를 조준,
"가르마님의 원수!!!"를 외치며 사살하려 하나 부상이 심해 격발 직전에 실신, 추락사하고 만다
이 장면까지 잘라먹은것.
아무로가 PTSD에 걸린것으로 유명한 이 장면은
그동안 자신들의 친구를 공격해오는 나쁜 지온놈들을 척살하여 친구들을 지킨다!! 라는 방어기제로 간신히 유지해오던정신이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였다는걸 깨닫고 개박살나버린 12화의 장면이다
이런 장면을 자르면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