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화 실사화를 계속 하는 이유
본문
간단하다.
돈이 되니까.
물론 깊게 파고 들면 더 복잡한 이유가 있는데
아무튼 돈이 되니까 하는거다.
그럼 왜 돈이 되는지를 알아봐야겠지?
일단 저작료가 싸다는건 위를 보면 알 수 있다.
판권이 다른 것 대비 싸다보니 부담이 없다.
거기에 더해서 실사화를 할 때는 배우들의
팬덤을 볼모로 잡을 수 있다.
(사실 이게 제일 큼)
실사판에는 어김없이 아이돌 출신의
젊은 배우들이 기용된다.
덕질 하기가 거지같은 일본의 연예 시스템상
최애 아이돌을 빨기 위한 팬덤이
티켓을 팔아다 준다. 완벽한 안전빵.
그러다보니 퀄리티는 뒷전일 수 밖에 없다.
퀄리티 알게 뭐냐.
싸게 판권 사서 싸게 찍고
팬덤 파워로 적절하게 먹고
다음꺼 찍는다.
완벽한 돈벌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물론 개중에는 좋은 실사화도 존재한다.
(짤은 내용과 무관)
하지만 대부분은 팬덤들 지갑털이로
찍튀를 하는 행태인데다가
이런 행위가 만연해 있어
내실이 썩어가고 있고
간혹 등장해 주는 천재들에게 의존하고 있는게
일본 미디어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