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대해적의 그릇
본문
록스 해적단은 시작부터 돈벌이로 시작된 집단.
따라서 이해관계에 따른 집단이라 동료애가 희박했고, 결국 갓 밸리 사건 당시 충분한 재화가 모이자 서로 이 재화를 두고 분열되며 자멸함.
그런데, 선장인 록스에 대한 의리를 지킨 자들과 저버린 자들로 나뉘고, 후대의 역사에서 이들의 운명이 달라짐.
갓 밸리 사건 당시 록스와 함께 임에게 대적한 5인방
이들은 모두 해적의 정점: 해적왕, 사황, 영웅으로 등극함
최후에 대한 평은 갈리지만, 수십년 동안 명성을 떨치며 한 시대의 정점으로 군림함.
이에 비해서 록스를 저버린 자들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함.
캡틴 존
록스를 저버린 것처럼 부하들도 잘 안 챙겨주고 보물만 탐하다가,
부하들에게 살해 당하면서 개죽음을 맞이함.
왕직
가장 먼저 배신을 한 왕직.
이 때문에 벌집이라는 요충지(금광+끝없는 해적 병력)을 차지하고도 영원히 사황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함.
간즈이
그래도 캡틴 존과 왕직은 이름이라도 남겼지,
재물욕에 존과 시키 등 아무에게나 덤빈 이 놈은 이름조차 못 남기고 듣보잡으로 남음.
빅 맘이 해적 세계에도 인의라는 것이 결코 허언이 아닌 셈.
오히려 해적인 만큼 최소한의 인의를 갖춰야 조직이 붕괴되지 않는데, 그러지 못한 자들은 은메달리스트로 남아버림.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게 우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록스와 비열하기 짝이 없는 티치의 차이를 가를 것이라고 생각함.
P.S.
애매한 시키
록스를 저버린 것도 아니지만 함께 해주지도 않았고,
간즈이가 존을 공격하자 이를 따졌지만 본인도 쿄, 뉴게이트, 카이도에게 폭탄을 던진 바가 있음.
이 때문인지 삼선상 중 하나로서 바다의 패권을 다퉜지만,
해적왕이 되지도 사황처럼 신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지 못하고 대해적시대가 열리면서 사라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