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만화에는 하나의 클리셰로 정착한 요소가 있음
바로 새여친이 들어올 때마다
학교 옥상에서 기존 여친들에게 소개해 주는 장면인데


아직 작품이 초반이던 때에는
인물들을 평범하게 배치해서 그다지 이상할 건 없었으나


어느날 작가가 뭔가에 각성했는지
1컷 안에 기존 여친들을 욱여넣는
차력쇼를 선보이기 시작함



물론 여친들이 20자리, 30자리 수에 달하자
물리적 공간의 한계로
기존 여친들은 초간략화되어 자그만 컷 하나로 옮겨졌지만..


이것조차 매번 복붙없이 새로 그린다는 사실에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