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지구인에 가장 위험했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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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셀
파워? 어차피 피콜로 대마왕부터는 지구인은 아무것도 못함
그러니까 딱히 더 셀 필요도 없음
중요한건 빌런이 얼마나 Z전사들에게 오랫동안 안잡히고 활동하느냐가 위험도를 좌우하는데
이놈은 파워업이 목적이라 적극적으로 지구인만 노리고 흡수하고 다녔음
그것도 고작 전투력 10도 안되는 인간들을 최소로 잡아도 수억대 단위일 피콜로조차 압도할만큼 성장함
10 흡수해서 전투력 10을 그대로 올린다고 해도 수천만명 이상 잡아먹어야 가능한 성장임
작중에서는 수십만 정도로 발표됐지만..
게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놈은 하필 첫 상대로 당시 최강자였던 피콜로를 만나버리고
피콜로의 지략에 한번 제대로 속았던지라 근자감에서 벗어나 자기 주제를 잘 알게 되어버려서
철저하게 싸움을 피하고 도망만 다닌 끝에 결국 한나절 뿐이었지만 당시 우주 최강자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함
오히려 이 이후 셀은 파워업을 해버리면서 은밀함을 잃어버리고서 평범한 드래곤볼의 빌런으로 돌아가버림
나메크성때의 베지터도 그렇고 이때의 셀도 그렇고 배틀만화에서 정면승부를 피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는데
이래서 1단계 셀이 아무리 약하고 못생겨도 공포의 수수께끼 생명체라는 개성은 완전체 셀도 압도한다고 생각함
2단계부터는 걍 못생긴 좀 센 빌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