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만화에 나오는 트랜스젠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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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토르핀의 사촌인 코델리아(할바르)
생긴 것 답게 제법 소녀다운 감정을 지니고 살아가는 여장남자다.
어릴적부터 어머니가 코델리아를 여자로 기르기 위해 여장을 시키고 길러왔는데
자라기 전에는 제법 미소녀 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서 받은 타고난 괴력과 덩치는 서서히 성장하면서 그 잠재력을 드러내고
코델리아는 어릴적 미모는 온데간데 없는 모습으로 성장한다.
어찌나 강력한지 돌로 된 창과 화살 따위는 근육으로 튕겨낸다.
이런 코델리아의 아버지는 바로...
빈란드 사가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전사이자 인간흉기 토르켈이다.
원래 토르켈의 꿈은 아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것이었는데 현지처로 얻은 코델리아의 어머니가 임신을 하자많은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자식을 차마 토르켈같은 전투광으로 만들 순 없었던 코델리아의 어머니는 아들을 여자로 키우면서 토르켈의 눈을 피했던 것.
문제는 토르켈이 꽤 책임감 있는 가장이었던 점이다.
그는 모은 돈을 꼬박꼬박 아내와 딸에게 송금했고 전투가 없을 때면 종종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의 안위를 살폈다.
더불어 코델리아에게서 뛰어난 손자를 얻으면 아들은 아니지만 손자와 함께 전쟁을 나설 꿈을 꾸며 남편감까지 구해왔다.
코델리아는 성장하면서 아버지에게 비밀이 탄로날까 봐 도망쳤다가 난파한 후 노예를 전전 토르핀과 만나 빈란드로 떠나게 된다.